반응형

차과연 가을차회

가을차회 안내

차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차과연의 가을 차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차회에서는 박동춘 소장(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의 설명과, 다섯 종류의 특별한 한국 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을차회 내용
이번 차회에서는 다음 다섯 가지 차를 시음할 예정입니다.  
- 송정차  
- 대광차
- 용소차  
- 2011년 동춘차
- 고려단차(가을 차회에서는 우려서 마심)

박동춘 소장님의 해설과 함께, 직접 우려 주시는 차를 통해 차의 깊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박동춘 소장

박동춘 소장
1980년~현재: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대광사지 야생차밭에서 매년 제다 실시
1985년: 응송스님으로부터 박동춘 소장이 「다도전게 茶道傳偈」를 받음
2001년: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설립

행사 세부 정보
- 일시: 2024년 11월 26일(화) 12:00~14:00  
- 장소: 서울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 참가 인원: 5명 (선착순 접수)  
- 회비: 25만원 (녹차 한 종류 10g 제공)

참가 신청  
입금 계좌: 농협은행 302-0734-4364-61

기획: 박홍관(차문화기록가, 다석TV 운영자)
문의: DM. 전화

Posted by 石愚(석우)
,

구독자 10,000명 달성

다석TV 2024. 10. 20. 18:40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석TV입니다.
다석TV를 시작한 지 벌써 4년이 흘렀고, 오늘 드디어 구독자 10,000명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일상을 차(茶)로 물들게 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차와 관련된 다양한 시간적, 공간적 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더 깊이 있는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그동안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모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구독자 10,000명 달성 기념 이벤트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일본 차문화 답사 기행
테마 : 매다옹의 흔적을 찾아서...

[교토/우지/나라]
2024년 5월 18일 ~ 5월 21일[3박4일]

▶ 답사 장소에 대한 <일본 차문화 답사 기행 자료집>을 출발 당일에 배부합니다 

전문가는 현재 박순희 차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원광대학교 학국문화학과 외래교수이며, 일본 차문화사 강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사: 박순희 소장(문학박사)
사진: 박홍관(차문화기록가)

* 인천공항 7시 집결 – 수속
9시 35분 출발 (대한항공 KE723) → 11시20분 도착 
 
5월 18일 [토](첫째날) 

⓵ 공항에서 전용버스로 이동(12시)
⓶ 春日担茶屋(奈良名物の茶粥「万葉粥」)
   일본에서 차죽의 기원은 나라지역이다. 특히 나라지역에서 만들어진 나라츠케(장아찌)와 
   함께 차가유(茶粥)를 경험해 볼 수 있다.
⓷ 春日大社(担茶屋)
   매다옹이 환속한 후 교토로 와서 선수행의 한 형태로 차팔이를 할 때 어깨에 도구를 메고 차를 팔았다. 그리고, 여기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에서 차를 팔았다고 한다. 그러한 도구들이 전시되어있어 매다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④ 체크인 (호텔 케이한 교토) 
⑤ 호텔 귀가후 저녁 식사 (6시)

 5월 19일 [일](둘째날)

⓵ 호텔 조식 후 / 8시 30분 출발
⓶ 만복사 / 전국전차도대회
   매년 5월에 행해지는 일본전차도연맹 가맹유파에 의해 매년 5月에 진행되는 대차회(大茶会)이다. 만복사(萬福寺)경내에서2日동안 17유파가 찻자리를 한다. 각 유파에 따라 취향을 달리한 찻자리 장식, 도구, 데마에 등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동시에 개최되는 제38회 일본 전차 공예전에서는 일반 공모에 의해 전국에서 모인 전차도구 입선 작품 들이 별관 신구노마(真空の間)에서 전시된다.


⓷ 점심 (보차요리)
   본 종파의 개조인 은원(隠元, 인겐)禅師가 중국에서 전한 정진요리(精進料理)로, 「普茶, 후챠」라는 것은 「널리 대중과 차를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리키는 말에서 생겨난 표현이다. 
   중국문화의 느낌이 나며 일본의 야산에서 자라는 자연산물을 조리하여 모든 대중이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요리이다. 자리에서 위 아래없이 한 탁자에 4명이 앉아서 화기애애하게 요리를 남기지 않고 먹는 것이 보차의 작법이다.


④ 만복사 / 전국전차도대회
⑤ 호텔 귀가후 저녁 식사 (6시)


5월 20일 [월](셋째날)
 
⓵ 호텔 조식 / 8시 출발
⓶ 半木의 道/ 古田織部美術館
  「半木の道」은 매다옹이 차를 팔았던 곳으로, 기념비도 남아있다. 교토부립식물원     서쪽에 있는 가모가와(賀茂川) 동쪽 제방의 산책로이다. 약 0.8키로에 걸쳐서 벚꽃이 피어있어 「벗꽃 터널」과 같이 피어있다. 이곳은 벚꽃의 명소이다. 가모가와 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데, 걷는 도중에 후루타오리베(古田織部)미술관이 있어 오리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벗꽃나무의 수】 半木の道=73本
⓷ 점심 

동복사 통천교

④ 동복사(通天橋)/ ニノ橋(通仙亭)
   매다옹이 동복사에 있는 통천교 다리 아래에서 차를 팔았던 기록이 남아있으며, 여기서 쓴 시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리고 동복사 인근에 있는 니노바시 라는 지역에 통선정을 만들어놓고 교토에서 차를 팔기 시작했던 곳으로 보고 있 다.  귀가 후 저녁식사 (6시 30분)
⑤ 호텔    

5월 21일 [화](넷째날)

⓵ 호텔 조식 후 9시 출발
⓶ 三十三間堂
⓷ 相國寺
 매다옹이 만년을 보냈던 곳이며, 여기에서 차와 관련된 2개의 시가 남아있는 곳이다.
④ 점심 (회전초밥くら寿司)
⑤ 2시 30분 간사이공항으로 출발
⑥ 4시 간사이공항 도착 후 수속

18시 25분 출발 (대한항공 KE726)→ 20시 15분 도착 
≫  인천도착 해산

예상인원 20명 + 3명<진행자>
1인당: 2,400,000원

포함내역: 왕복항공료 및 항공TAX, 5월 유류할증료, 호텔 3박, 중식(4회) 및 석식(3회), 
차량+기사 경비, 가이드비용, 여행자보험

신청: DM 또는 전화
문의: 010 4780-6535

 

https://youtu.be/ZDWa9t_XHik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판)

석우연담(石愚硯談)"우리 시대 차문화 코드"의 공식 블로그이다. 차문화를 문헌 중심의 고전 연구가 아닌 우리 시대의 차문화를 실질적으로 조사 연구 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기록도 문헌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사실적인 기록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2003년 찻잔이야기

2004년 사기장이야기

<찻잔이야기>에 이은 저자 박홍관의 두번째 작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기장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으며, 역사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진 자료와 함께 세월 속에 가려진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 세계와 작품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작가들의 설문 및 대한민국 최초의 사기장의 계보를 싣고 있어 자료집의 가치를 더한다.

 

2006년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선정)

한국 최초로 중국의 방대한 차를 도감 형식으로 만든,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는(중국차도감) 사진으로 차() 이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실질적인 연구 보고서로, 차와 차문화 역사의 새로운 지침서가 될 수 있다. ()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성(절강성, 광동성, 운남성, 안휘성, 대만 등)을 각각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기록이다. 이 책의 마지막장 중국차 현장의 필담은 이 시대의 중국 차문화의 현주소이며 한국과 비교되는 현장보고서이다.

 

2010년 찻잔이야기(개정 증보판)

2003년 출간된 이 책은 57명의 작가를 선정하며 차도구가 중심이 되는 작가의 찻잔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었다. 출간 이후 현대도예작가의 약진, 대학가의 예술 작품의 급속한 발전에 대한 한국 현대 차도구의 역사적 기록으로 28명의 작가군을 새로이 발굴하여 현재(85명 선정) 한국 차도구의 흐름과 작품의 유형을 재조명하였다.(1969~2007)

 

2010년 박홍관의 중국차茶 견문록

20102월 출간한 책으로 6년 동안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다녔다. 복건성, 절강성, 안휘성부터 강소성, 광동성, 운남성 등 차를 생산하는 중국 10개 성()을 중심으로 차의 재배 및 생산 현장을 답사했고, 치밀한 조사와 분석 끝에 중국차와 그 문화에 대한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중국차 문화의 현재 모습을 짚어주고, 미래의 중국차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예견한다. 이는 곧 한국 차 시장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2010년 박홍관의 자사호 이야기

자사호는 중국차를 마시는 데 필요한 다구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도구의 이름이다. 중국의 다구의 종류는 그 역사의 흐름을 따라 다양하게 발달했지만 자사호는 그 중 차도구의 정점으로 평해진다. 이 책은 그런 자사호를 21세기 한국인의 눈으로 직접 조사하고 기록한 현지 보고서로 자사호의 의미부터 재료 그리고 나아가서는 대표적인 작가를 소개한다. 덧붙여 한국인의 시각에서 자사호의 작가들을 평가하는 내용을 넣어 한국인이 이해하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티웰|(165&times;200)mm|416쪽|값 28,000원

2012년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현대 한국의 차문화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차문화를 탐구한 보고서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현대 한국인들이 어떻게 차를 즐기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한국의 차문화를 분석한 책이다. 차를 본격적으로 즐기는 16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그 통계자료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설문 내용을 함께 수록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차를 마시는 이유, 최근 즐겨 마시는 차와 그 이유, 5년 전에 즐겼던 차의 종류, 평소 즐기는 다식, 인상 깊었던 다식 등 다섯 가지 항목을 통해 기호음료로서 차의 문화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

이 책에서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참여자의 혈액형으로 장르가 구분된 점이다. 

 

동아일보 연제 박홍관의 차(茶) 기행

http://news.donga.com/Series/List_70070000000923

 

2013년 차도구의 이해

차도구의 이해는 차 하나로 역사, 문화, 민속, 사회적 관찰까지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7세기부터 20세기까지 한 중 일의 차도구를 중심으로 관련 역사를 연표와 사진으로 정리했다. 각국의 대표적인 행다법은 도구의 사용법을 알 수 있게 하였으며, 차도구는 말차용과 전차용 다기로 구분하여 보여주고 있다. 주요 키워드는 차도구. 육우, 일본다도, 건요, 길주요, 센리큐, 전차도, 다법, 일본차도구, 풍로, 무쇠탕관, 정점교, 다완, 민영기, 김정옥, 신정희, 신경균, 돌솥, 한국다완, 전세품다완, 다구도찬, 신안유물, 자사호, 본산녹니, 석황, 수주, 개완, 행다법, 동탕관, 은풍로, 류레이, 당동조선풍로

 

한국현대차인

2013년 한국현대차인

2014년 한국현대차인(개정판)

나는 이 책을 7년간 준비하고 8년째 출간했다. 정확히 2006년 종정다례원 이정애 원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개인별로 3번 이상 만나고 사진 작업을 해왔다. 평소 석우연담을 통해서 차인들의 세계를 조금씩 발표해 왔지만 차인계보작업에 있어서는 철저히 보안을 위지하고 마지막까지 수정과 보완을 해왔다. 개정판이 출시 되기 전 많은 차인들이 이 책에 계보를 올리고자 한 이유는 그만큼 객관성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행다법은 대부분 사진과 해설을 겸해서 발표되었다. 숙우회 행차법 비복과 청음(회장 강수길), 금당차문화연구회 금당다법(회장 강옥희), 석정원 풍류차례법(회장 석선혜), 문경차문화연구회 자미원 다법(회장 고선희)접빈다례, 차문화 공간 연암 접빈다례(원장 채계순), 화정다례원 예절차의 의미와 실기(원장 신운학)

등으로 한국 차문화의 행다법 분야에서 중복되지 않은 다법이 발표되었다. 아울러 차인들의 계보작업은 새로운 시도가 되었다.

 

2017년 보이차 도감(1999~2016) 1권

한국의 보이차 애호가인 성00 부부가 운남성 묘족마을에 가서 처음 제작해 온 시점부터 2007년까지를 한국 보이차 1세대로 본다. 한국 보이차 제작에서 2세대는 중국에서의 보이차 생산에 대한 정비가 이루어지는 2008년부터이다. 이후 2016년까지 한국인이 만든 보이차와 맹해차창에서 해마다 만든 기념병차를 포함하여 국내에서 잘 알려진 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요 키워드는 이무정산야생차 자홍표, 흑표, 홍표, 노반장, 방해각, 보이생차, 유락산, 의방, 혁등, 노만아, 빙도, 맹고, 곡강호, 대설산, 망지, 경매, 반분, 고수차, 고차수, 차왕수, 맹송, 맹해차창, 하관차창, 두기차창, 고전만차창, 운녹차창,

 

2021년 차, 공간에 담기다

2022년 차, 공간에 담기다(2쇄)

https://youtu.be/QG0u4iMnQ28

단순히 인테리어에 대한 찻자리 책이 아닙니다. 20년간의 작업 중 당연히 남겨야 할 것을 담았습니다. 2004년 경부터 시작된 여러 인연과 이야기는 408p의 장대한 지면 속에 자리를 잡습니다. 우리나라 차 문화사에서 역사적 자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 온 어제의 귀중한 흔적입니다.

더하여 우리 차문화사 속에서 중국과 일본, 한국의 차 문화라는 것이 이렇게 혼재되었던 시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통도사와 송광사를 비롯 사찰 21, 차인의 공간, 상업 공간 142곳으로 전체 163 공간의 다석(茶席)입니다.

 

 주요 키워드: 한국찻자리, 사찰찻자리, 풍류찻자리, 사찰찻자리에는 통도사 성파스님, 송광사 현봉스님, 도일스님, 통도사 극락암 명정스님, 센리큐 차실이 있는 일본 남종사, 우리절 동봉스님, 개화사 송광스님, 보장암 원충스님, 숙우회 회장 강수길, 서정주 한의원,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황용골 김은호, 운외몽중 김태문, 이은주, 죽천향실 박창식, 이정미 등 163 공간을 볼 수 있다.

 

찻잔이야기

찻잔이야기 2차 개정판 / 83명의 찻잔이야기

지금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지닌 작품들을 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유는 실용성이라는 중국식 다기의 영향이 이전의 전통적 형상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 수준도 작가들의 작품을 구분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아마도 30년 정도의 세월이 지나다 보니 작품의 누적도 많아지고 전체적인 세대별 순환이 보여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작품의 수준이 형상같은 외형적, 태토같은 재료적인 내용으로 구분하는 것도 있지만, 필자는 그동안 30여 년간 다완을 비롯한 차도구들을 연구해 오면서, 도자 작품에 나타난 낙관의 크고 작은 사례들도 정리해 온 바, 외국의 경우에는 낙관이나 인장의 위치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국내의 작품들은 그 사용이 빈약하기에 이 부분은 감정과 판단에 있어 상당히 희귀하고 명확한 증거가 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낙관과 수결을 정리했다. 지금은 작가의 표식이 없으면 오히려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이니, 낙관 새김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작가들은 고운 태토가 아닌 경우 낙관 새김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고운 태토의 유약 처리라면 수결도 어렵지 않지만, 거친 태토에 새긴 낙관은 후에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정도의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2023년 보이차도감 2권 (1998년부터 2020년까지) 근작

한국인이 운남성 보이차 산지에서 직업 제작해 온 것이 중심이 된다. 보이차 애호가라면 꼭 알아야 할 보이차와 포장지, 고차수 차밭 등의 정확한 사진들로 엮은 도감이다. 1998년 한국의 보이차 애호가가 운남성 이무 지역 차산의 묘족 마을에서 차를 주문 생산한 때부터 시작하여 100년에 한 번 온다는 보이차 최고 전성기인 2007년을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나라에 소개되거나 또는 중국에서 유명해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거의 모든 소수차, 고수차가 실려있다.

 

주요 키워드: 고차수, 고수차, 소수차, 차왕수, 노반장, 빙도, 맹고, 천가채, 이무만전, 포랑산, 애뢰산, 흑조자, 무량산, 이무고수병차, 맹해차창, 하관차창, 진승차창, 고전만차창, 두기차창, 대와가차창, 보이차창, 양빙호차창, 운하차창, 홍센차창, 옥룡차업유한공사, 차수왕차업유한공사,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노차의 세계에서는 욕망이 얽혀서 진짜 같은 가짜라는 것에 속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그동안 석우연담에서 보이차 73청병과 관련한 일이 생길 때마다 80년대 차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오면, 보이차를 취급하는 주변 상인들의 의견 대부분이 70년대 차라고 주장하여 그런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 번도 다른 주장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상인들의 거래와 관련한 문제는 다루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석우연담을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까지 필자가 알고 있었고, 책에서 다루었던 이야기를 뒤집는 황슬금 씨의 인터뷰 동영상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73청병> 이름을 최초로 지어서 광고를 내었던 당사자의 이야기다. 그동안 블로그 <죽천향실>을 통해서 박창식 선생의 중국차 관련 정보를 귀하게 여겨온 필자로서, 이번 일을 계기로 진실을 아는 사람들의 침묵 속에 <진짜와 가짜> 코너를 만들게 되었다.

<중국의 강서 남창의 찻집에서 인터뷰한 영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73청병이라는 차를 구입할 때에 황 선생이 접해본 차 중에서 50년대의 홍인, 60년대의 남인, 70년대의 황인 이후에 좋은 차가 없었기에 그 후속으로 “73청병이름을 사용하였던 것 같다.

 두 번째, 예전에 황 선생이 홍콩의 의안차행에서 73후전을 구매하였는데 당시 많은 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그 세를 이어가려고 “73청병이라 이름을 지었다. 후에 다시 대량의 73청병을 구매하였는데 그 차에서 7542.503과 7542.506 대표가 발견되었다.  73청병은 당해연도의 차가 아닌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중반까지의 차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영상 번역과 정리 이혜연>

3 12일 대구 티인사이드에서 정수일 대표와 박창식 선생을 만난 자리에서 73청병에 대한 황슬금(옥호헌 대표) 씨의 인터뷰 영상을 위쳇으로 보냈는데 보았는가 하고 물었는데, 최근 필자가 휴대폰을 바꾸면서 위쳇을 깔지 않아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니까 그 자리에서 정수일 대표가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주어 영상을 알게 되었다(참고로 이 영상은 2018 6 17일 공개).

---------------------- 

보이차 <73청병> 자료 수집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프로 전문가의 세계에서도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선택과 여과의 거듭되는 진행 속에서 지혜로운 노차 세계를 열어가자는 바람이 함께 한다.

"73청병"으로 불러지는 보이차에 대한 자료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서 자료 출처와 제공자를 밝히고 정리되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의견도 받으면서 진행된다. 

----------------------

죽천향 2023년.09.22 08:20

이제 73청병을 중국이나 홍콩의 경매사이트나 차장에서도 70년대 차가 아닌 80년대에 생산된 차로 소개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70년대 차로 소개한 구차한 변명도 덧 붙혀여서 <차병의 포장지 스타일과 글자체가 1970년대 차병의 특징이 강해 한동안 70년대에 생산된 것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일찍이 많은 이들이 80년대 차라고 그렇게 주장 했건만 ...._()_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사케와 어란

오랜만에 석교헌 차실을 방문했다.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시기이지만 차를 좋아하는 꾼들의 교감은 순간적으로 새로운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지난 24일 오전에는 그런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1층 차실에서 취우마(우란갱육계)를 마시고, 점심 식사를 석교헌에서 하게 되었는데 홍선생님 직접 식사 준비를 하겠다고 3층으로 올라갔다. 식탁 앞에 앉은 필자에게 좋은 어란이 있는데 드시겠는가 하는 말씀에 내어주시는 귀한 음식을 보는데 다시 술 한 잔 할 수 있느냐 하고 말씀해 주시면서, 본인은 술을 못하지만 이 어란이 술안주로 일품이니 한 잔 하고 싶다면 사케를 내어 주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꺼낸 어란은 덩어리로 그걸 칼로 저며주시는 모습이 많이 익숙하신 듯 보였다. 얇게 썰은 조각을 접시에 올리고, 냉장고에 있는 사케를 내는데 85% 도정된 것으로 아주 좋은 사케라고 하면서 유리 술잔에 따라주었다.

점심은 떡국을 준비하기로 하고 먼저 식반에 올라 온 술과 어란을 놓고 보니, 혼자 마시게 되었지만 그 맛이 그냥 마주칠 수 있는 낮술이 아니라 정말 참 귀한 술이고 안주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요즘 자주 느끼는데 차를 마시면서 왜 이런 차를 차라고 하면서 귀하게 마시는지 모를 때가 있는데 이런 술과 안주를 보면 사람이 기호 식품으로 먹고 마시는 것에는 모두 정성들여 만든 귀한 기회임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오늘 그런 귀한 시간을 만난 것 같아 차와 함께한 시간만큼 오랜 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섭영지(葉榮枝)

명가원(대표 김경우)은 개업한 지 20년이 지나면서, 안국동에 한옥으로 된 멋진 차 공간을 새로 마련하여 19일 오픈하였다. 오픈 기념으로 홍콩에서 차문화 연구에 저명한 학자 葉榮枝(섭영지) 선생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차회는 찻자리 세 곳에서 80년대 말 8582, 50년대 람인철병을 마셨다.

보이차의 전생과 금생

강의 내용에서 섭영지 선생의 아버지가 중의(한의사)였는데,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이차는 정기(正氣)’로 기()를 바르게 해준다고 하였다. 집에는 늘 물병에 보이차가 가득 담겨있었다는 말로서 보이차와 동양의학의 깊은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섭선생은 보이차가 약은 아니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혈관계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 이 기능은 다른 차에도 있는 공통점이지만 보이차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고 차를 만들고 난 뒤 후발효가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보관하는 장소와 기후, 미생물의 작용으로 인해서 많은 변화가 있는데 이런 과정에서 생기는 요소들이 장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다고 하였다.

차회 모습

두 번째는 운남지역은 명대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백은, , 주석의 광물들이 운남에 매장되어 있는데 광물을 개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남도 발전하였다. 청대 옹정 때에 본격적으로 운남 차산지를 개발하게 된다.

80년대 말 8582

청대에 외서 중원지대의 주민들을 운남으로 이주시킴에 따라 사람과 기술이 운남으로 이동하면서 차에 대한 지식이 운남에 전달되었다. 청대 말기에는 30여 개 업체가 제조를 하게 된다.

50년대 람인철병

보이차의 이동 경로에 대한 노선은 크게 세 군데로 어린 찻잎은 차마고도를 통해서 운남에서 산을 거쳐 사천이나 청해로 가는 길은 소수였고, 주요한 노선은 미얀마의 강을 기점으로 해서 티벳까지, 또 다른 노선은 란창강 수로를 통해 하노이를 거쳐 홍콩으로 들어갔다. 특이한 점은 육로를 통한 것이 아니라 수로나 해로를 통해서 이동되었다는 점이다.

다양한 차도구
차도구

해방 이후 물산이 풍부한 광동 지역에서 청차가 발전되는 시기에 국가에서 계획경제를 위해 외화벌이 목적으로 차를 수출하는 전담부서 생겼고, 그로 인해 일어났던 사건들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김경우 대표

보이차 전문점으로 출발하는 안국동 명가원은 찻집으로도 운영된다. 예약제를 기본으로 하며, 90년대, 80년대, 70년대 보이차를 맹해정창으로 마시고자 할 때, 6g12g을 기준으로 가격표가 나와 있다.

90년대 차는 6g 기준으로 5만원에서 16만원, 80년대 후지7542 19만원, 상검8582 29만원, 7572 8만원 등이다. 대관 문의 및 예약(02-736 5705)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수상공부 우란갱육계를 자사호에 넣는 모습

차의고수 홍선생 #3편 발표, 수상공부에서 만든 취우마(우란갱육계) 10g을 넣고 은탕관으로 물을 끓여 차를 내는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RMHhe1khENo

 

Posted by 石愚(석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