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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과연 茶果緣 차회
금당 최규용 선생이 남긴 차도구로 후계자 강옥희 선생 차를 내다.
일시 : 6월 28일 13시~15시
장소: 부산 금당차문화회
인원: 8명(접수 선착순 마감)
회비: 20만원
문의: 010-4780-6535
<금당 선생님의 유지를 받드는 집>
우리나라 근대 차문화사에서 중요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금당 최규용 선생을 떠올릴 것이다.
선생의 후계자이자 자부인 강옥희 금당차문화회 회장은, 그 유지와 정신을 이어가며 오늘날까지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대문에는 ‘금당차문화회’라고 문패가 달려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역사를 안은 공간이 나온다. 그 공간에서 차 역사에 남을 많은 일들이 거쳐 갔고, 한국식의 차수업이 진행되었고,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장소로도 쓰였다.
후계자인 강옥희 회장은 오래도록 우리나라의 기물을 찻자리에 녹여내었고, 지금도 우리 차문화가 나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금당 선생이 남긴 차도구로 차회를 진행하는 것은,
우리 역사의 큰 변천 속에서 잊혀지던 한국 차문화의 뿌리를 이어지게 한 금당 선생의 업적을 다시 되새기고자 함이다.
척박했던 한국차 흐름을 일궈 오신 그 아름다운 정신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떻게 안겨올 지 기대하게 되는 찻자리이다.
PS: 금당 최규용 선생이 남긴 차도구로 진행하는 차회는,
중요한 유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목적이라서 마시는 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의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녹차와 말차를 기본적으로 하며, 그 외 몇 가지 차에 대해서는 별도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차과연”에서 나오는 차는 “이런게 차다”라고 말할 수 있는 차(茶)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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