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차회를 매월 운영해 온 박규용 덕산재 대표가 2026년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제차산업문화전공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겸임교수로 임명되어 차품평연구, 보이차연구특론 강의 활동을하고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보이차의 제조 방식 및 보관 지역별 성분 특성 비교」이다.
전국에서 출품된 26석의 작품 가운데 홍연아 님의 「은銀, 월月」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올해의 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은銀, 달月」은 차고 기우는 달과, 세월의 흔적 속에서 더욱 깊은 빛을 품는 은을 통해 시간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달의 변화와 오래된 은의 광택을 다석(茶席)에 조화롭게 담아내고, 일월담 홍차와 다식·다화가 서로 어우러져 한 편의 고요한 풍경을 완성했습니다. 빛을 잃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깊이를 더해 가는 시간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작품에 담긴 사유가 차와 다식, 다화의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며,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깊은 여운을 전했습니다.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오후 박동춘 선생님의 연구실에서 『초의선사 유묵 간찰 번역집』 제4권 〈간찰편 下〉를 선물받았다. 황영하 고전문화 대표와 함께 초대받아 가슴이 시원한 녹차를 마시며 전통 제다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출간된 〈간찰편 下〉는 초의선사와 교유했던 당대 문인과 학자, 승려들이 주고받은 간찰을 번역한 책이다. 김명희, 신관호, 오수곤, 우기, 정학유, 허련 등 다양한 인물들의 편지를 통해 초의선사의 교유 관계와 학문, 불교 사상 교류의 실상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선문사변만어』를 중심으로 전개된 조선 후기 선리 논쟁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차문화와 한국 사상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뜻깊은 자료가 될 이번 번역집의 출간을 축하드리며, 귀한 책을 선물해 주신 박동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읽어가며 인상 깊은 내용은 다시 소개할 예정이다.
당초 6월 15일 발행을 예정으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마지막 편집 과정에서 원고를 대폭 수정하게 되어 약속드린 일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천차만담』은 늦어도 8월 31일까지 발행하겠습니다. 정확한 날짜를 다시 정하기보다, 충분히 마무리한 뒤 출간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아무 말씀 없이 조용히 기다려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다려 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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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담』 출간 사전 예약 이벤트
박홍관 지음|티웰 발행
420쪽|올컬러|양장본
『천차만담』 출간을 기념하여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대평보이의 후원으로 사전 예약 독자 500분께 보이차 100g을 증정합니다. 이 차는 빙도와 노채 사이 지역의 원료로 2025년에 제작한 보이차 ‘화제(話題)’입니다.
사전 예약가: 40,500원(정가의 10% 할인)
농협 302-0734-4364-61 박홍관
입금 후 성함과 주소를 DM 또는 문자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010-6387-5074
이메일: wkey@daum.net
『천차만담』은 차의 시대를 기록한 책입니다. 국내외 수많은 찻자리에서 만난 인상 깊은 차와 사람, 그 순간의 감동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또한 2006년 ‘자연주의 차회’부터 2026년까지 이어진 한국 차회의 흐름과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록 자료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문경 다석(茶席) 경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의 수와 작품의 완성도가 함께 높아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석 경연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무엇보다 참가해 주신 차인 여러분의 열정과 꾸준한 노력 덕분이다.
그동안 대회는 30석 규모로 운영해 왔다. 올해는 보다 효율적인 심사와 여유로운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다석을 더욱 깊이 있게 선보일 수 있도록 참가 규모를 26석으로 조정하였다.
다석(茶席)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자리가 아니라, 차와 사람, 차도구가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문화적 표현이다. 현대의 다석은 혼자 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차회를 준비하며 자신만의 차 공간을 완성해 가는 창조의 과정이기도 하다. 차를 어떻게 준비하고, 공간을 어떻게 연출하며, 손님을 어떻게 맞이하는가는 곧 차를 대하는 철학과 미감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문경 다석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차 문화를 한자리에서 펼쳐 보이는 무대다. 각기 다른 개성과 아름다움을 지닌 다석을 통해 한국 차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나누고, 품격 있는 차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차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감각과 창의성, 그리고 정성이 담긴 아름다운 다석을 기대한다.
※ 제1회부터 제4회까지의 수상작과 시상식 영상은 유튜브 「다석TV」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
행사 안내
일시: 2026년 8월 15일(토) 12:30~16:30 장소: 문경문화예술회관 참가 신청 마감: 2026년 8월 5일(수) (선착순 26팀) 이메일: vegatea@hanmail.net SNS접수: 050-6957-9055 참가 지원: 차 및 다식비 1팀당 150,000원 지원 제공: 1팀 1테이블(180cm × 75cm) 시상: 상장 및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