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찻그릇의 맥을 잇다: 곤명요 김영태 사기장의 세계
기간: 2025년 5월 23일-6월 15일
장소: 티하우스 하다
한국 현대 사기장 중 전통을 재료와 기법으로 계승하는 이는 극히 드물며, 특히 조선 시대 차도구를 재현하는 작가는 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차도구 전문 작가 연구자로서, 2004년 [사기장 이야기] 이후 한 두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가들은 변화를 발견하기는커녕 평가할 만한 작품 세계 자체를 보기 힘들었다. 대부분이 상업적 유행에 맞춘 찻그릇 제작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 지역 가마터와 태토(흙) 연구로 일관해온 곤명요 김영태 사기장의 전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요즘 찻그릇'이 아닌, 전통의 옛그릇을 탐구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영태 사기장이 직접 연구하며 수집한 도편(陶片, 옛 도자기 조각)과 그의 작품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전통의 맥을 잇는 진정성 있는 도예의 세계를 만나는 자리 6월 15일까지 [청담동 티하우스 하다]에서 펼쳐진다.
'석우연담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차문화의 부활, 젊은 손끝에서 피어나다. (0) | 2025.05.24 |
---|---|
부산대학교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국제차산업문화전공(석/박사) 신입생 모집 (0) | 2025.05.02 |
2025 문경찻사발축제 다화 경연대회 (0) | 2025.04.18 |
2025 차 문화 논문 공모전 (0) | 2025.04.13 |
홍콩 거상 백수청(白水清) 초청 강연 (1) | 202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