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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사기장

조선 시대 찻그릇의 맥을 잇다: 곤명요 김영태 사기장의 세계

 

기간: 2025523-615

장소: 티하우스 하다

옛그릇과 비교 전시

한국 현대 사기장 중 전통을 재료와 기법으로 계승하는 이는 극히 드물며, 특히 조선 시대 차도구를 재현하는 작가는 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차도구 전문 작가 연구자로서, 2004[사기장 이야기] 이후 한 두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가들은 변화를 발견하기는커녕 평가할 만한 작품 세계 자체를 보기 힘들었다. 대부분이 상업적 유행에 맞춘 찻그릇 제작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 지역 가마터와 태토() 연구로 일관해온 곤명요 김영태 사기장의 전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요즘 찻그릇'이 아닌, 전통의 옛그릇을 탐구한 결과물이다.

곤명요 김영태 작품

이번 전시에서는 김영태 사기장이 직접 연구하며 수집한 도편(陶片, 옛 도자기 조각)과 그의 작품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전통의 맥을 잇는 진정성 있는 도예의 세계를 만나는 자리 615일까지 [청담동 티하우스 하다]에서 펼쳐진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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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포일클럽 전혜린

강릉 차문화축제에서의 특별한 만남

일시: 2025년 5월 23일

장소: 강릉오죽한옥마을

 

서울에서 KTX로 두 시간,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린 차문화축제는 지역 행사임에도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대부분의 차 행사는 익숙한 패턴이 반복되곤 하지만, 이날 내게 특별했던 건 잔디밭 위에 펼쳐진 찻자리에서 만난 스무 살 청춘이었다.  

티포원클럽 허다감

그들은 '티포일클럽'이라는 모임 소속이었다. 40명 중 단 3명이 이곳에서 자리를 펼쳤는데, 기존 차인들의 형식적 틀을 과감히 벗어나 자신들만의 탁자를 꾸렸다. 각자가 다른 방식으로 차를 우려내고,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독창성이 묻어났다. 특히 그들이 차를 대접하며 나누는 대화에서 느껴진 자신감은 놀라웠다. 알고 보니 2~3년 전 다른 행사에서도 마주쳤던 친구들이었지만, 이번엔 주체적으로 찻자리를 이끄는 모습이 대견하게 다가왔다. 

티포원클럽 조준용

 그들의 모습에서 한국 차문화의 새로운 부활을 보는 듯했다. 젊은이들이 전통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유연함, 차 한 잔에 담긴 당차고 자유로운 정신이 축제의 풍경과 어우러졌다. 

차(茶)는 이제 청춘의 손끝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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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포원 ‘Tea for everyone, TEA41 CLUB’을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티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입니다. 각자의 찻자리를 만들어가며, 다양한 교차점에서 연결되고 변화하는 차 문화를 함께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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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 기간 다화 경연대회가 있다.

이번 대회는 문경차문화원(원장 고선희)에서 진행한다.

 

시상내용으로 대상(1명) 문경시장 100만원권

최우수상(1명) 문경시장 50만원권

우수상(2명) 문경시의회장 각30만원권

장려상(3명) 추진위원장 각20만원권

참가상 각5만원권

 

문의: 문경관광공사 문화사업팀 054-571-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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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청 문화관광과 논문 공모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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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백수청. 김자영(통역사)

초청자: 경주 김은호 회장(팔순 기념)

일정: 3 10: 아사가차관 2층에서 "산수차연 차회" 개최(김은호 회장 팔순 축하 행사)

3 11: 홍콩 백수청 초청 강연

 

"보이차 거상(巨商)" 백수청 선생은 홍콩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 하고

과거 그에게서 복원창(福元昌)·홍인(紅印) 등 명품 보이차를 구입한 이들은 오랜 시간 가치 상승을 경험 하여, "비싸지만 믿을 수 있는 차"로 신뢰를 쌓아온 인물

백수청 초청 강연

강연 핵심 내용

보이차가 몸에 이로운 점.

주요 산지(윈난 등)의 토양 특성이 차 품질에 미치는 영향. 홍콩의 전통적 유통망과 현대 시장의 변화

 

질의응답(Q&A)

청중들의 실전 궁금증을 즉답 형식으로 해결

통역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깊이 있는 소통 가능

 

행사의 의미

한국 차계의 기념비적 행사: 국내 최초로 백수청을 초청한 대규모 강연

보이차 문화 확산: 전문 상인부터 학자까지 참여해 지식 교류의 장 마련

 

주요 참석자

보이차 업계 관계자, 컬렉터, 학계 인사(·박사생) 등 대규모 청중

, 교보증권 대표 김해준 등 오찬 자리에서 20년 전 구매한 차 이야기 공유

 

총평
이번 강연은 보이차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한 것은 물론, 한국 차 문화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믿을 수 있는 명품 차"에 대한 백수청의 철학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향후 유사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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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청 선생을 보이차의 거상 (巨商)으로 보는 이유

거상은 특정 분야(예: 보이차)에서 시장 규모나 유통망에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의미한다. 홍콩을 중심으로 글로벌 보이차 시장에 영향력 행사하며 희귀한 진품(陳年普洱茶)을 보유하고 경매에서 고가에 거래하는 역할을 한다. 복원창(福元昌)·홍인(紅印) 등 명품 보이차를 통해 장기적 가치 상승을 입증한 인물 "고가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차"로 업계와 컬렉터들 사이에서 확고한 입지 구축 했다.

 

취재 중 일화

2일간의 취재 중 경원 스님이 20년 전 복원창 한 통을 구입하신 일화를 들었다. 당시 그 판매 대금으로 로렉스 시계를 샀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복원창은 현재 가치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이 되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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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하우스일지 양재점

일지 양재점과 시작하는 차 생활의 품격

차와 향의 문화가 도시 한켠에 스며들고 있다. 일지 양재점은 그 확장의 첫걸음처럼 문을 열었고, 나는 홀로 그 공간에 발을 들여놓았다. 

바에 앉아 주인장과 차를 함께 하고 싶었지만 손님이 있어서 테이블에 앉았다.

일지는 이런 선택의 여유를 주는 공간이다. 마을에 자리 잡은 차 전문점이 주는 의미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차를 알아가는 과정이 주는 프라이드, 그 자체가 이미 우리 생활에 스며드는 고급문화임을 일지는 증명하고 있었다.

https://youtube.com/shorts/g8OwA8Zbo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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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맹해차창 노차 감별법

일시 및 장소: 20253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강사: 홍콩 사굉경매 대표 주자 선생(노보이차 전문가)

내용: 정품 맹해차창 노차의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

특징: 국내 최초의 공개 감정 시도로, 보이차 매니아로부터 큰 호응을 받음

주자 선생은 다양한 자료와 예시를 통해 정품 맹해차창 노차와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노보이차 감정 시간

2부에서는 김경우 선생과 주자 선생이 각자의 노차 감별에 대한 견해를 나누며, 두 전문가의 시각 차이와 공통점을 통해 참가자들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였다.

https://youtube.com/shorts/7HOdKzp16LQ

 

 

통역: 노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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