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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지운 조감도 앞에선 박성채 대표

 

한국과 중국의 차문화는 최근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보이차가 대세인 것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유통에 참여한 상인들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요즘, 보이차를 포함하는 흑차류가 인기가 있다. 공부차에서는 오주차창의 삼학 육보차를 추천하면서, 고객들에게  한 제품을 50년이상 제조해온 우수한 기업의 제품을 생산 시기별로 소개하여 소비자의 선택에 다양성을 주었다. 비슷한 시기, 백차와 무이암차도 차의 수준별로 가성비가 좋은 차를 선택할 수 있다.

 

공부차 논현동 티하우스

 

박성채 대표는 중국 차 박람회에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한국 제품을 중국에 알리려고 노력한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2010년 심천박람회에 한국의 김동열 작가와 밀양의 도예가 작품을 전시할 때, 한국 녹차를 전시하여 중국 현지 방송을 통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그 당시 한국차를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던 시간을 필자는 늘 기억한다. 표면적으로 볼 때 차의 선진국 중국에 어떻게 한국차를 팔 수 있을까 하겠지만, 박성채 대표는 중국의 차 박람회를 다니면서 늘 고민해 왔다.

 

현재와 같은 수입 유통의 사업은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고 차 관련 사업의 틀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제조 시설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서, 결국 하늘과 땅이 맞닿는 곳이라고 하는 함평에 천지운을 설립하고 공장을 세우게 된다.

 

박성채 대표(동영상)

 

20173월 준공 예정의 천지운은 기존의 유통업인 공부차와는 운영 방식이 다른 성격이지만 차를 산업으로 이끌고자 하는 지향하는 목표는 같은 것이다. 750평의 공장은 제조실, 숙성실, 전시 사무동으로 나누었다. 현재 건물은 대부분 완공되었다. 한국차의 제조와 티백, 꽃차 등으로 초기엔 가동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박성채 대표는 처음부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출발한 것이 아니라, 험난한 중국차 유통 과정을 이겨내고 제조업을 설립하는 과정이라, 2017년 첫 번째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잡은 티하우스 <공부차>에서 철관음과 육보차, 무이암차를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의 육성으로 짧은 새해 인사를 겸한 이야기를 <석우연담> 독자에게 들려준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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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우회 홍차 찻자리

 

석우연담에 올려진 동영상이 2016225일 기준으로 258개다. 2015(144) 기준으로 보면 70% 늘었다. 이 중에서 퍼간 동영상을 대상으로 다음팟에서 자동으로 순위가 10위까지 집계되었는데 아래와 같다.

 

퍼간동영상 순위 10개를 분석해보면 요즘 한국차문화의 트랜드를 볼 수 있다. 차회찻자리등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총 플레이는 39,380이다. 동영상 제목 옆의 괄호( )안의 숫자가 순위를 결정한 퍼간동영상 숫자이다.

 

 

1. 숙우회 홍차 찻자리(568)

http://tvpot.daum.net/v/vadd5MBMfGDaqp7gBpgAfAg

 

2. 6회 차향회, 향전과 개완사용법(512)

http://tvpot.daum.net/v/v8c50xYD6s33aZaDF3aOOTx

 

3. 소혜원 차회, 말차와 노오룡차, 게이샤 커피

http://tvpot.daum.net/v/v5961ZaZ7qeRTTae7FR7F7e

 

4. 아사가 차회 100회 기념 호반길 봉황단총 차회

http://tvpot.daum.net/v/v491bV2LyLE6V1AL8EttRuA

 

5. 오운산고차 진. . 미 병배차 출시(329)

http://tvpot.daum.net/v/v63cbh8aeM8MAVccMEPAeEd

 

석우미디어 이용자 통계

 

6. 숙우회 홍차 찻자리(311)

http://tvpot.daum.net/v/vd3e5guvR3f3VTJRQfQlfRf

 

7. 아사가 차회, 100회 기념 차회(293)

http://tvpot.daum.net/v/vbaffgtWH1WR1qxdWv0Rmtx

 

8. 백사계 흑차, 안화흑차 다예표연(273)

http://tvpot.daum.net/v/v8971ppa7pMakyRa7LdR7dK

 

9. 장향 깊은 80년대 대엽 청병(271)

http://tvpot.daum.net/v/vc275JTJE1KWTSKtvtJxTcK

 

10. 보문 호반 100석 찻자리, 진사제 소장 찻자리

http://tvpot.daum.net/v/v58ccYkolokYcFl1YJ9J11x

 

 

석우미디어 이용자 통계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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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미쉐린 원스타를 받은 <큰기와집> 주인 한영용 대표의 책이 출간되었다.

제목은 한영용의 접빈이다.

 

그 동안 사회 각계 어르신들을 모셨던 특별한 자리 중에서, 직접 찾아가서 음식과 차를 대접한 내용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사찰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차의 성지로 추앙받는 일지암으로 선정하고, 네 번째 암주로 소임을 맡은 법인 스님, 원주 스님과 대흥사 도반 스님을 모시고, 대중공양을 올리는 차원을 넘어선 정성을 다해 음식과 차를 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칠불암 차회, 세한도에 수인하는 모습

 

하동 칠불암에서는 주지 도웅 스님과 김동호 전 문화융성위원장, 임권택 영화감독, 윤상기 하동군수, 김복일 국제창작다례협회장을 모시고, 저자의 향도 시연과 곱돌화로에 물을 끓여 차를 대접한 내용을 다례문화 기록의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고은 시인의 수원 자택에서는 감사다회로 식사와 차를 올렸으며, 소리꾼 장사익 선생의 자택에서는 삼복다회라는 이름으로 차를 대접하고 향을 올렸다.

 

문화계 인사와 원로 차인들을 찾아 자택이나 작업 현장에서 직접 식사와 차를 대접한 일을, 13가지 형식으로 상세하게 기록한 한영용의 접빈, 음식 문화 기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선희 원장 차실

 

목차

서문/‘시아본사나의 근본 되는 스승

1. 법인스님/일지암 다회

2. 임권택 감독/칠불암다회

3. 고세연 스승님/회고다회

4. 전명진 교무님/모심다회

5. 이시영 박사님/매화다회

6. 고은 시인/감사다회

7. 박석무 이사장님/다산연구소 10주년 기념다회

8. 류건집 교수님/상구하화

9. 신운학 원장님/양로다회

10. 고선희 원장님/문경 칠석 진다례

11. 전재분 회장님/사랑나눔다회

12. 장사익 민족가수/삼복다회

13. 청주 한씨/차례풍경

에필로그

저자소개

 

칠불암 선비다례 시연

 

추천사 (최영훈 - 동아일보 수석 논설위원)

 

향산에 들다

 

내 평생 동지이자 동생인 향산 한영용은 참 곰살갑다. 그를 본 지 10년 세월이 후딱 지났지만, 한복을 늘 입고 다니는 이유는 몰랐다. 그저 취향이겠지 짐작만 했는데 불과 얼마 전에야 피눈물 나는 사연을 들었다. 34년 전, 향산이 중학교 2학년 때 교복자율화가 시행되었는데, 모친께서 학교에 입고 가라고 직접 한복을 지어 주셨다. 그러나 향산은 어머니가 공들여 지은 한복을 밀쳐 두고 청바지에 점퍼 차림으로 등교했다나.

 

그리고 맞은 그해 추석 전날까지 새 옷 사줄 생각 없는 기색에 댓 발 나온 입으로 잠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추석날 머리맡에 다시 그 한복이 있었다 한다. 아버지께서 즐겨 입으셨던 한복을 뜯어서 지은 옷이니 늘 아버지께서 함께하는 것같이 생각하고 만인 앞에 기죽지 말고 자부심을 가졌으면 해서 이 옷을 선물하니 더 남자답고 멋진 아들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는 어머니께서 직접 쓰신 손편지와 함께.

 

향산은 효심이 깊다. 어머니 칠순 때 18명이 짊어진 가마에 모친을 모시고 자신이 일했던 신라호텔 구석구석을 함께 돌았다 500벌이 넘는 한복을 직접 지어 주신 어머니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려는 생각에서였다. 향산은 그 추석날 한복 저고리 깃을 잡아당기는 순간 옷깃을 여민다는 말이 피부에 와 닿으며 소름이 돋았다 한다. 그때 철이 든 것이었을까 어머니께서 손바느질로 한 땀 한 땀 기워 한복을 공들여 지어 내는 마음은 매사에 진중하고 큰 행사든 작은 행사든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오늘의 향산을 만들었다.

 

효와 충은 늘 불가분의 관계다. 향산의 나라 사랑에 나는 목이 메는 경우가 많다. 호국의 달인 64일과 5일 향산과 임권택 감독님을 모시고 화순 적벽을 다녀왔다. 동복호에 태아가 누운 것처럼 생긴 배꼽자리 천제단에서 김승희 김애숙 선생 등 차인(茶人)과 살풀이춤으로 엄숙한 의식을 더 경건하게 만들어 준 최용현, 그 외 김혁수김진형마승철서영화 부부·박형규·방성열과 함께 차()를 올리는 천제를 지냈다.

 

모두 함께 국태민안과 조국통일을 빌고 또 빌었다. 그런 행사를 빈틈없이 총괄기획하는 향산을 나는 동생이지만 존경한다. 그가 임 감독님·김동호 부산영화제 위원장과 장사익 형 같은 분을 모시는 자세는 참 배울 만하다. 그러니 10년 가깝게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님을 도와 다산추모제의 다례행사를 정성껏 지내 왔으리라.

 

나 금송과 향산은 앞으로도 힘을 합쳐 차와 전통문화를 인성교육에 접목해 애국하는 인재들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향산은 나의 동생이면서 동지다. 그런 그에게 헌사를 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참 기쁘다. 생각한 대로 사는 향산에게 하늘의 큰 복이 있을지어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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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월강사에서 49재 헌다(사진 박선우)

11월 23일 설옥자 선생님의 49재가 경기도 안산 월강사에서 가예원 회원들 중심으로 조촐하게 가졌다.

대구청운다례원 박선우 원장님은 직계 회원이 아님에도 대구에서 오셨는데, 헌다를 하기 위해 참여하셨다. 참가한 회원들의 다기 세트와 박선우 원장님의 헌다용 다기 세트를 보면서 생전에 설옥자 선생님과 함께 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박선우 원장 헌다(동영상)

.가예원 회원

그래서인지 회원들의 배려로 맨 먼저 차를 올리게 되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하였다. 필자가 가예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차인 계보를 만들면서 병환으로 오랜 기간 활동을 못하시는데도 전국의 회원들이 그 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는데,

.임문상 가예원 회장

우리 차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이기에 그 가치 있는 일에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월강사 초대 회장으로 제주도에서 오신 김정숙, 월강사 다도팀 선생인 배광숙, 신성숙, 임문상, 이순실, 박애순, 이진형 회원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49재를 잘 치루었다.

.헌다를 마치고 기념 사진

참고로, 공식 행사 직전에 서울에서 예명원 손민영 이사장님이 먼저 차를 올리는 예를 다하고 돌아가셨다.

고 설옥자 선생은, ‘가예원원장으로 활동할 때 육법헌공다례를 비롯한 대표성을 가진 행다법을 연구 발표하면서 차인들의 육성에 주력해왔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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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국제 차공예 문화 박람회 오픈

1회 국제 차공예 문화 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세택(SETEC)에서 열려 첫 번째 전시가 있었다. 한 건물 안에 모든 부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1동과 2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비슷한 성격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오후 4시경에 도착하여 살짝 돌아보고는 오운산고차에 들러서 <아름다운차도구 NO.12> 신간을 드리고는 요즘 오운산 병배차로 인기있는 진을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돌아왔다.

.운산고차 부스

홍보가 부족한지 참여 부스의 숫자에 비해서는 방문자가 적은 편이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의 박람회가 이렇게 출발하지 않았나 한다. 도예가 여러분들이 참여하였는데, 청봉도예 장기덕, 가평요 김시영 작가 등이 보였다. 박람회 마다 참석하는 금풍공예, 옷은 해담우리옷 등 기존의 박람회 장에서 볼 수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오운산고차 최해철 대표의 차 내는 모습

보이차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오운산고차(대표 최해철)는 가장 많은 부스를 가지고 중앙 무대를 만들었다. 그래서 차문화공예박람회에서 가장 돋보인 부스다. 매년 새롭게 도약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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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원장의 차 내는 모습

 

2016년 11월 22일 신라호텔 영빈관 1층 루비홀에서 중국무이성차업유한공사 제품의 차로서 품다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다회에 나오는 차는 모두 6종류로서 다음과 같다.

 

매년 무이성공사에서 품다용으로 특별한 차를 준비했다. 산장설/수선, 산장설/육계, 전장/2016제월대전대홍포, 월래월호/수선차왕, 불가사의/육계차왕, 불마초심/차왕대홍포 

 

김영숙 원장은 '중국다예연구심'으로 한국에서 중국 다예를 처음 알린 분으로 절강대학교 동계경 교수에게 다예를 배웠다. 아래 동영상은 최근 필자와 품다용으로만 제조된 무이암차를 시음할 때 모습이다.

품다용 육계를 내는 모습 동영상

 

 이번 행사에서 국제발효차연구원 김영숙 원장은  무이암차 품다회를 하기 전에 스승께 올리는 진다례(김영숙, 이신자, 이낙구)와 향도표연을 한다. 

문의 02-741-5766, 010-8670-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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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고차 보이차 정기구매 계약서 작성

 

  보이차 전문 업체 오운산고차(대표 최해철)는 불경기 속에 약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5년 순료차 산지별로 제조하였다. 2016년에는 순료차에서 병배차로 반전하면서 시장에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20161118갤러리 민에서 한국기업복지 지도사 협회와 정기구매 약정서를 체결하였다. 중국에서도 대리점을 통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한국에서의 이러한 행사는 매우 긍정적이다.

.울 총<갤러리 민>

  현재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갤러리민에서 오운산고차에서 생산한 전제품이 123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갤러리민은 일반적인 미술관과는 좀 다른 형태의 인테리어로 별도의 공간에서 차를 시음하거나 도자기 작가가 개인적으로 손님을 접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장에서 기념 사진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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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미쉐린 원 스타 받은 <큰기와집주인> 한영용 대표의 책이 출간 예정이다. 제목은 한영용의 접빈”.

그 동안에 사회 각계 어르신들과 특별한 자리들을 선정하여 찻자리를 하나하나 직접 찾아가서 음식과 차를 대접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다. 발행 예정일은 20161130.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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