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에 대한 책은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필자도 그 중에 한 사람이었기에 더욱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명산 명사에서 명차가 난다』로서 중국의 역대 명차들의 그 근원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저자 촌안 박영환은 불교의 유명사찰과 명산을 중심으로 그 기원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의 역대 명차들의 그 근원을 살펴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저자는, 불교사원에서 최초로 생산된 중국의 명차를 시작으로, 중국 불교 사대 명산 보타산 보리불차, 도교와 불교의 성지, 독특한 풍격의 운남 보이차 등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담았다.
이 책은 “중국차문화기행”에서 볼 때 항주 여항의 경산사와 다선일미의 연원에 대한 내용을 비롯한 불교사원과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불교사원과 인연을 두지 않고 있더라도 불교의 고사(故事)와 관련이 있거나 또는 시대를 내려오면서 불교사원을 중심으로 그 제다법이 새롭게 발전하여 온 차들이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사원을 중심으로 차의 근원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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