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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생활차회 선비차 찻자리와 심사위원

 

22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기간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521일 전국 사단법인 7개 단체와 70개의 단위 차회가 참여한 65개 찻자리가 발표되었다.

 

고성배 대회장 축사

 

한국차문화연합회 회장 고성배 대회장, 윤상기 하동 군수, 박동선 이사장, 차인 대표 이강녀, 국제창작다례협회 회장 김복일, 심사위원장 김복일, 총감독 대렴차문화원 김애숙 원장의 공식 축사를 마치고 찻자리 심사가 진행되었다.

65개 찻자리가 펼쳐진 현장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창립부터 참석해온 ()종정차문화연구회를 비롯하여 ()원정차연구회(이사장 최연희) 구미에서 참여한 소정생활차회(원장 이은경) 선비차 등의 찻자리를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차 축제 기간에 열린 점에서 볼 때 찻자리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가 많은 편이었다.

 

윤상기 하동 군수(왼쪽 첫 번째), 임권택 감독부부, 박동선, 고성배 외

 

(사)종정차문화연구회 회원 찻자리를 심사하는 김애숙 총감독

 

심사위원

김복일, 최정임, 김정순, 추미나, 한영용, 김애숙, 정금선, 배미숙 외

 

부산여대의 한국다도협회 소속으로 참가한 최금선의 반보기

 

'반보기'는 사무치게 그리웠던 엄마와 힘든 시집살이를 견뎌야 하는 안스러운 딸, 친정 엄마의 정성 가득한 음식을 나누면서 이런 처런 고향의 안부와 친정 소식으로 반나절의 회포를 풀고 그날 안으로 서로의 집으로 돌아가는 애틋한 풍습이다. 이런 테마로 오늘날 재해석하여 연출하였다.

찻자리 심사위원들로부터 관심 받지 못한 점이 필자로선 매우 안타까운 자리다.

 

한국다도협회 회원 경산지부

 

'자연향기'라는 제목으로 백자다기에 녹차를 준비했고 다식은 배를 주 원료로 해서 만들었다.

 

를 이용한 세 가지 다식

 

찻자리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다식이다.

 

꽃매작과 다식

 

소정생활차회 이은경 원장이 준비한 꽃매작과 다식에서 노랑색은 강황과 치자물을 들였고, 분홍빛은 비트와 백년초, 연두빛은 푸른 콩가루 물을 들여 꽃을 피웠다고 한다. 온고지신 선비 찻자리에 어울리게 만들어 소박한 찻자리임에도 당당함을 보였다.

황실다례(김복일 작품) 발표

 

시연: 정명자. 김명자. 성미선. 김미희. 서재숙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백경동(선비차)

선비차

심사결과 발표전에 박동선 이사장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 대회 '대상' 수상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 대회 참가자 기념 사진

찻자리 최고 대회 입장식(동영상)

 

상세 내용은 茶席(다석) 3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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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희 원장

 

금당차문화회 주체 금당 최규용 선생 16주기 추모 헌다례를 47일 구덕 문화공원에서 열었다.

종헌 박희준 헌다

 

이날 헌향 최창주(금당 최규용선생 유족 대표), 향사 이향지 이원복 박명자, 헌다례 초헌 이근주, 아헌 임근우, 종헌 박희준, 헌시 추전 김화수, 문인선, 헌화 정은아, 헌차 금당차문화회 회원 및 참석자, 헌무 엄효빈, 헌가 김정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추전 김화수(헌시 낭독)

금당차문화회원 헌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 죽로다문화회(집행위원장 윤석관) 부산차문화진흥원(회장 이미자) 홍익차문화연구회(이사장 최정수)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 한국차문화학회(회장 박희준) 한국여천차문화원(회장 김대철) 김순향(관장 조각보박물관) 권옥희(회장 아란야차회) 김말기 안팽주 등 부산 지역 차인들이 참여했다.

헌무 엄효빈

헌가 김정희

단체 기념사진

추전 김화수 한시 해설(동영상)

 

금당차문화연구회 공지

평생을 살아오신 송도고택이 도시개발적책으로 해체가 되었습니다. 이전복원을 하고자 하오니 여러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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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의 예술, 향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사람은 호흡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생이 시작된다. 호흡은 사람의 생존에 매우 기본적인 조건으로 숨을 쉬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나 다 같은 호흡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질 좋은 호흡을 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여러 수행법에서 호흡에 대해 강조하는 데는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질 좋은 호흡을 할 수 있을까?

 

 

이 책 <호흡의 예술 향도>는 질 좋은 호흡을 누릴 수 있는,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인 향도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향도의 주재료가 되는 침향沉香은 매우 귀한 재료이다. 동남아 지역의 몇몇 수종의 나무가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예부터 황금보다 비싸게 거래되었다.

 

향도는 침향, 단향, 기남 등의 자연적인 재료로 향을 내고 맡는 법을 예술적으로 체계화한 것이다. 동양에는 서양의 향수 역사보다 오랜 향 사용의 역사가 있으며, 그 정점에는 향도가 있다. <호흡의 예술 향도>는 동양의 현대인에게조차 많은 부분 잊혔으나, 어느 시대보다 우울증과 불안이 만연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향도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책이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과 스트레스, 사람들과의 관계, 보살펴야 할 가족, 그 어느 하나도 번뇌가 아닐 수 없다. 잠시라도 모두 던져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나 쉽게 떠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각박한 일상에서 어떻게 명상을 할 것인가?향과 함께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서를 다스리는 행복한 여정바로 그것이 향도다!

-작가 서문 중에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향도

 

저자는 오랜 시간 향도 교육을 하며, 향도가 현대인에게 매우 알맞은 수행법일 뿐 아니라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향도는 호흡으로 시작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마음 수행을 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이다. 홀로 침묵하는 것을 낯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지루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고요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특히 향 명상을 하면 평정한 마음을 지니게 되어, 만물을 자연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면 깊은 곳의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한다. 이 책 <호흡의 예술 향도>은 향 명상을 위한 올바른 방법, 올바른 재료 선택 등의 친절한 안내자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내용 요약

향도 입문자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향도란 무엇인지, 그 역사적·문화적 배경은 무엇인지, 연습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이 자세히 알려준다.

 

우선 한중일 동양 삼국을 중심으로 향 사용의 오랜 역사를 살펴보고, 또 향 사용에 의미를 부여하고 체계화한 세계 3대 종교와 유가, 도가에서의 향 사용에 대해서 알아본다. 향 사용의 정점에는 침향, 기남 등을 사용한 향도가 있으며, 옛 상류층과 문인들에게 어떻게 사랑받아 왔는지 그림과 한시 등의 풍부한 사례로 소개한다.

 

옛 자료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향도는 비단 향을 맡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된다. 향으로 호흡을 관찰하며, 이로써 자기 자신을 보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호흡을 관찰하는 방법은 비관鼻觀이라 하며, 이는 마음 공부의 매우 적절한 방법이다.

 

또한 향도를 하는 데 필요한 도구인 향로, 향합, 향도구, 각종 향 등의 최상품들을 실물 사진으로 제공하며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부록으로 옛 문인들의 향시 18수를 소개한다.

 

[목차]

1장 향을 듣다

2장 향의 역사

인류 초기의 향

향과 종교

··일 향 사용의 역사

3장 향도와 비관

향회

격화훈향법

비관

4장 향 즐기기

향전

선향

향 만들기

5장 향로와 향도구

향로

향합

향도구

6장 향의 종류

침향

기남

단향

기타 향

7장 향과 문화생활

향과 차

향과 예술

 

부록 향시 감상

 

[저자 소개] 정진단

중국 대련이 고향이며, 길림사범대학 교육학과 중국문학을 전공했다. 1996년부터 중국 광동에서 차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중국 고급평차사이기도 하다.

위빠사나 수행을 하며 향도香道와 향 명상을 연구하고 있다. 이루향서원 원장, 한국향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중국향도, 호흡의 예술 향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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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 그 항다반사(恒茶飯事)!

 

예사로운 일상에 특별한 의미를 불어넣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한 달에 한 번, 일 년 동안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차 자리에는 시절(時節)에 어울리는 차()와 차에 어울리는 고완(古玩)과 서화(書畫)가 있었다.

 

그리고 멋 부리지 않은 소박한 음식까지! 차 마시고 밥 해먹는 평범한 일상 속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비법을 원행 스님을 통해 듣는다. 이 책은 차를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되고, 차인(茶人)들에게는 새로운 안목을 열어 줄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 열두 번 차를 마시고 밥을 해 먹다_원행

첫 번째 차 자리 / , 매화를 만나다

두 번째 차 자리 / 차는 기다림이다

세 번째 차 자리 /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은 없다

네 번째 차 자리 / 수여산 복여해 (壽如山 福如海)

다섯 번째 차 자리 /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다

여섯 번째 차 자리 / 다연 (茶緣)

일곱 번째 차 자리 / 소나무와 국화는 아직 남아 있다네

여덟 번째 차 자리 / 차 그리고 향을 음미하다

아홉 번째 차 자리 /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열 번째 차 자리 /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

열한 번째 차 자리 / 차의 정수를 맛보다

열두 번째 차 자리 / 고완(古玩)의 아취(雅趣)

책을 마무리 하며 / 차 마시고 밥 먹는 일 - , 항다반사(恒茶飯事)!_이계진

 

저자소개

구수 원행

출가 승려로 가연차회(嘉緣茶會)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기로 장엄한 세계를 저술하였다.

 

정리 백옥희

방송·영상·출판 등 다양한 매체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스토리텔링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조재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속으로

차에 걸맞은 다기를 준비하는 과정과 자연스럽게 차를 마시는 행위, 고요히 마음가짐을 챙기는 정성이야말로 차 맛을 으뜸으로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 p.19

 

"차와 다기를 준비하고, 물을 끓이고, 차를 우려내고, 차를 내고(손님에게 찻잔을 내어 드리는), 함께 차를 마시는 그 시간 동안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이 모든 것은 즐겁게 차를 마시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좋은 차는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 - p.39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다르듯이 차도 저마다의 특성이 있다. 향이 진하면 진한대로, 맛이 강하면 한 대로, 단맛, 쓴맛, 떫은맛에도 나름의 개성이 담겨 있다. 그 맛의 차이를 인정하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다 보면 모든 차를 맛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때와 장소, 함께 하는 이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맹물도 된장 푼 물도 얼마든지 좋은 차가 될 수 있다. - p.74

 

우리는 더 좋은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인성과 지성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p.141

 

차에는 힘이 있습니다. 세상과 사회를 하나로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드는 힘이 있어요. 세상과 세상을 잇고 사람과 사람을 통하게 하는 것, 차 문화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207

 

출판사 서평

 

열두 번 차를 마시고 밥을 해먹다

()의 달인인 원행 스님과 관봉 선생(이계진 아나운서 아호)이 한 달에 한 번, 열두 번의 차 자리를 가지며 나누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으로 이어진 차 자리에서는 매화차, 대우령 청차, 운흥사 차, 오룡노차, 솔차, 보이차 등 시절(時節)에 어울리는 향기로운 차를 마셨다. 차와 어울리는 고완(古玩)과 서화(書畫)를 감상하며 원행 스님이 들려주시는 역사와 문학, 귀한 차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차를 마시고 난 뒤에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고 인공조미료 대신 정성으로 차려낸 소박한 계절 밥상을 마주했다.

 

차를 마시고 밥을 해 먹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한 번, 꼬박 열두 번의 만남을 기록한 이유는 간단하다. 소중한 인연들과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 정성으로 차 자리를 함께 하다보면 그 여운은 오래도록 머리가 아닌 가슴에 남기 때문이다. <다반사(茶飯事)>는 차 자리를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돈 안 드는 호사(豪奢)!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해내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차의 대중화, 그 해답을 찾아서

()와 커피를 대하는 현대인들의 태도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커피는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기호음료, 차는 일부 특수 계층만이 즐기는 고급문화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일상에서 차를 즐겨 마셨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궁중에 다방군사(茶房軍士)라는 직책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상갓집에서 차로 손님을 대접할 만큼 차 문화가 일반화 되어 있었다.

 

<다반사(茶飯事)>는 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누구라도 부담 없이 차를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간소하고 실용적인 행다법(行茶法)의 개발, 차 자리가 즐거운 문화 놀이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격식보다는 내용에 충실한, 편안하고 즐거운 차 자리의 가장 좋은 예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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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 20년의 주인공 김종규 김형점 부부

 

죽향 20년 기념행사가 20171219일 진주 포시즌 스카이라운지(5)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200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박일화 춤 명상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다도 시연이 있었다.

춤 명상가, 박일화

김종규 김형점 부부 인사말

 

참석자가 너무 많은 관계로 내빈 소개를 대신하여 죽향 부부는 인사말과 함께 오늘의 죽향이 있기까지 잊지 못할 세 분의 선생님을 소개하였다.

 

1부 마지막으로 박군자 진주연합차인회 회장의 축배 제의가 있었다.

2부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임동창 선생의 진행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임동창 작곡 죽향아리랑

 

2부의 하이라이트는 임동창 작곡의 죽향 아리랑이었는데, 임동창, 죽향 부부, 송도영 씨가 함께 부르는 모습이었다. 다음으로 매성춤보존회 정종순 대표의 연흥무, 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 소속의 양아실 씨의 침향무(황병기 작곡)와 칠현금 연주가 이어졌다.

철현금  연주 양아실

국악가요 육자베기, 사철가 판소리 이수현 

죽향 아리랑(동영상)

 

마지막으로 이수현(한예종) 씨의 판소리가 있었는데, 9살부터 죽향을 출입했고 이제 23살이 되었다면서 고수 없이 국악가요인 육자베기, 사철가를 불렀다. 3부는 식사와 뒤풀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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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설재, 무이암 대홍포 품다회

 

2017년 한국 차문화의 중심 키워드는 찻자리와 품다회다. 차향 가득한 11월의 품다회 소식이 있다. 무이암차 전문 품다회로서 승설재(대표 김영숙), 중국 무이성차업유한공사 공동 주최로 신라호텔에서 2016년에 이어 고급 품다회를 기대할 수 있다.

 

일자: 20171113()

장소: 신라호텔(영빈관 1층 루비홈)

회비: 25만원

풍차: 순수 특급 수선, 육계, 대홍포

        차왕 수선, 육계, 대홍포

        동목촌 은준미

연락처: 02-741-5766. 010-8982-4481(조상원). 010-8670-6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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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다례석(명가다례원 윤하숙 원장

 

경북 안동다례원 및 전통천연염색전시관에서 제31회 경북 다례문화제가 20171014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는 죽로 다문화회(원장 윤석관), ()종정 다문화회(이사장 이강녀)의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전통발효숙성염색 전시회, 명품 떡 전시, 전통떡살과 다식판 전시가 한자리에서 전시되어 참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헌공다례, 헌다의식

전통발효숙성염색 전시

 

찻자리 좌석은 150석 한정으로 초대권을 소지한 분께 제공되었다. 찻자리는 말차 다례석(민속촌 관풍정), 보이차 다례석(안동다례원 후원), 전차 다례석(안동다례원)에서 차를 대접하였다.

전차다례석(명현다례원 임정숙 원장) 팽주 조현숙

전차 다례석(손님)

보이차 다례석(금우다례원 한애란 원장)

보이차다례석(손님)

말차다례석 팽주(서영주 외)

헌공 다례(진행 한애란)

헌촉, 윤석관

죽로 윤석관 선생 부부(앞줄) 뒷줄 가운데 최옥자 이사장

기품(대표 선명숙) 송화다식 외

기품 전통떡 다식

말차다례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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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석 찻자리

 

경주 국제차문화대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마디로 이 찻자리 대전은 제1회 때 보다는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김은호 대회장을 비롯하여 아사가 김이정 대표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비록 경주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잘 살려 경주의 많은 차인들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주최 측의 굳은 의지가 찻자리 대전을 수준 높게 해보고 싶은 그 열망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었다.

아사가차회 회원

 

작년에는 100석 규모로 하는 상황에서 양적인 모습이 최고로 나타났다면 이번 50석은 그에 비해 숫적으로 적지만 찻자리의 질적 우위는 1회보다는 높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온 차인들의 무대 공연과 개인 찻자리, 공예가 등 사람에 대한 가치가 높았는데 그것을 알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숙우회

 

중국차인 공연

 

1회와 차이점을 세가지로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10만원석 찻자리에 표를 준비한 사람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안정된 시간에 차를 시음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작년에는 10만원 표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없어서 순간적으로 보이차 쪽에 몰리는 바람에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곳과 한가한 곳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수급조절이 잘 된 것으로 평가된다.

 

동영상

 

내빈석에서 김은호 회장 손님 접대

 

2. 표를 구하지 못하고 찻자리를 구경하러 온 본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점은 집행부의 참신한 생각으로 보였다. 그기에 그냥 자리만 있기 보다는 경주에서 원로 차인인 이영주 원장은 내빈석에서 그들과 담소하면서 정을 나누는 모습도 좋았다.

김은호 회장님도 내빈석에서 경주 시장님 외에 승려나 정치인 공무원 등이 왔을 때 차를 대접할 수 있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동방미인을 내는 자리(한국)

북경에서온 차인

 

3. 1번 자리에서 50번까지 다녀 볼 때, 한국인과 외국인의 차 내는 자리의 안배와 통역의 역할도 좋았다.

 

아쉬운 점 3가지

이 글을 올리기 전에 하루를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다. 아사가 차관 주관으로 하는 이 큰 행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다음에는 글을 올리지 않을 것이다.

 

1. 중국 차인들이 여러지방에서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서 비중있게 참석하였는데, 그들을 위한 행사 진행 방향이나 안내문이 중국어로 된 것이 없었다는 점이다. 중국인 입장에서 보면 내가 여기에 왜 왔는가?

전야제에서 한국차 시연

 

2. 전야제에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가족의 말차 내는 모습은 다음날 무대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보여주면 된다. 하지만 전야제에 나설 자리는 아니었다. 이날은 처음에 가야금 연주와 수석 팽주님의 한국차 시연과 대금 연주만으로 충분했다.(여기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추가로 하나 더 보여주고 싶었다면, 전혀 다른 수준이어야 했다)

 

그리고 2층 찻자리로 이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2층에서 말차 내는 자리는 세심한 준비로 내용이 훌륭하고 좋았다. 중국 차인들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또 다른 자리에서 한국 다기로 한국의 녹차를 내는 자리가 있었다면, 필자만의 욕심일까?

 

3. 티켓 10만원 내는 로얄석에서, 녹차 자리를 두 곳으로 한다면, 우리나라에는 이런 녹차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차 생산지의 차가 나와야 했다. 그래서 손님이 선택할 수 있게 하면 되는데, 같은 차와 같은 다구로 자리만 나누었기에 흥미가 덜 했다.

 

필자가 딸과 함께 티켓을 각각 내고 이복규 교수님의 옆자리에 앉았다. 한쪽에 손님이 많아서 옆자리에 앉아야 한다면, 녹차라도 다른 차, 도구도 다른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로얄석의 가치는 없다.

 

전혀 다른 인물과 차가 있을 때, 내년에는 어떤 분이 이 자리에 앉을까 하는 호기심도 마음의 표심을 팔 수 있다.

로얄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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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전 대회에서의 미숙한 부분이 잘 개선되었으며, 따라서 참석한 많은 분들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자연스러운 행사가 이루어 질 수 있었다는 것이 지난번과 다른 금번 대회의 총평이다.

 

한국의 숙우회 회원을 포함하여 부산과 경주 울산 지역 차인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찻자리라고 생각되며 대전에 조그마한 기록을 해온 필자의 입장에서는 기쁘고 큰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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