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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호로 우려낸 금준미
광서성 계림에서 고수 한 사람을 만났다. 그의 차탁에 놓인 자사호가 깨끗하지 않았지만 그건 이 사람의 성격일 수 있다. 자사호가 예사롭지 않았고 주변의 기물이 조화를 이룬 점이 나무를 취급하는 이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문득 가진 생각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첫 번째 내는 차 맛이 좋았다.
금준미다. 호에 아낌없이 차를 넣고 팔팔끓인 물을 넣었다. 호를 다루는 솜씨도 폼이 반이라고 하는 말과 같이 차꾼이라 할 만큼의 차와 도구를 다루었다.
올해 출간될 <차의 맛과 멋>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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