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진, 19세기 유럽 홍차 다기]

차도구의 이해, 오랫동안 준비한 책이다. 오늘 책의 앞뒤 표지가 완전히 확정되었으며, 10월 15일 이전 발행예정이다. 에필로그와 표지 글에 각각 이렇게 글을 남겼다. 차문화의 중심을 차(茶)라고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차문화의 가장 중심은 사람이며, 그 사람들이 남기고 간 차도구(茶道具)들이 그 다음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음용 후 없어져 버린 찻잎들은 역사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시간을 넘어서서 차문화를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증거로 차도구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 에필로그에서

7세기부터 20세기 까지 한 중 일의 차도구를 중심으로 관련 역사를 연표와 사진으로 정리하였다. 각국의 대표적인 행다법은 도구의 사용법을 알 수 있게 하였으며, 차도구는 말차용과 전차용 다기로 구분하였다. 임진왜란 이전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차인들에 의해 역사의 평가를 받은 다완은 일본 차도구로 정리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