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동에서 비대면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 대회가 열렸다. 여러 단체 소속으로 다석이 만들어졌는데, 매회 조금씩 발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판적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렇게라도 해서 한국 차 문화가 조금씩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만, 차의 세계 즉 다완을 사용하는 다도의 세계를 조금 알게 되면 차 마시는 도구를 진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주어진 공간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을 버리게 될 때, 비로소 차 공간의 다석이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 이번 대회에서 녹차를 잘 내기 위한 노력이 여실히 드러난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희망적임을 알 수 있다.
다석 연출에 대한 축적된 경험이 많은, 대회장 김복일, 김애숙 총감독의 노고가 여실히 보여지는 행사로 성공적인 기획과 실천으로 보인다.
'석우연담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전문화 청담점 오픈 (0) | 2021.06.04 |
---|---|
[신간, 이벤트] 차, 공간에 담기다 (0) | 2021.05.31 |
국제차산업문화전공 학생모집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0) | 2021.04.17 |
[신간] '중심' 법인스님 산문집, 극단의 세상에서 나를 바로 세우다 (0) | 2021.04.10 |
[부고] 茶人 김용희 선생 별세 (0) | 2021.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