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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진 선생의 차실 송간조 지붕
송관조 차실은 낮에는 문이 잠겨있다. 6시 이후 주인 최무진 선생이 회사를 퇴근하고 차실에서 차마시며 손님들과 어울리는 곳이다. 스스로 금당 선생의 마지막 제자라고 밝히며 차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차인이다. 기업인으로서 차 생활이 30년간 지속되면서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여 생긴 곳으로 주변인들에게 쉽터를 제공하는 셈이다. 그래서 이곳의 방문객들은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고 저녁에 차 마시며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무진 선생이 정성스럽게 내어주는 차는 손님들이 감동받을 건강한 차라는 점에서 인연이 지속되는 것 같다.
필자가 1년 만에 방문하였는데 역시나 5명의 손님의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남자들의 사랑방 같은 이 곳이 생활속에서 차마시는 문화운동의 실천 장소이다.
송관조 차실에 올때마다 글을 남기는 손님도 있다.
이날 메인으로 마신 차는 30% 숙차와 70% 생차를 병배해서 만든 전차
세월이 많이 지난 차로서 시간의 맛을 풍족하게 느낀 차다.
최무진
송관조 차실의 지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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