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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돌 솥에서 물을 끓인다]
차문화 전문 카페에서 문화적인 요소를 볼 수있을까? 어떤 면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단순히 회원 증가 속도만으로 볼륨으로만 따질 수 없는 것이 디지털문화의 최근 추세이다. 람가헌을 알고 지나온 시간을 보면 세월이 많이 흘러간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카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언제 만들어진 것인가, 아니면 회원이 몇 명인가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진다. 충성도 높은 회원 확보도 중요하지만 조용히 침잠하면서도 해야할 일을 해나가는 것 크게 생색나는 일은 아니라도 묵묵히 지향점을 향해 나갈 때 돌아오는 것은 회원증가로 인한 매출증가가 아니라 어느날 카페 주인장의 덕이 쌓여 돌아오는 것이 더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람가헌을 출입하면서 알게된 안미루 님과 송유식 님의 결혼이야기는 참 반가운 소식이다.
[예비부부 안미루님, 송유설님] 사진출처 람가헌
차문화 전문 카페에서 문화적인 요소를 볼 수있을까? 어떤 면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단순히 회원 증가 속도만으로 볼륨으로만 따질 수 없는 것이 디지털문화의 최근 추세이다. 람가헌을 알고 지나온 시간을 보면 세월이 많이 흘러간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카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언제 만들어진 것인가, 아니면 회원이 몇 명인가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진다. 충성도 높은 회원 확보도 중요하지만 조용히 침잠하면서도 해야할 일을 해나가는 것 크게 생색나는 일은 아니라도 묵묵히 지향점을 향해 나갈 때 돌아오는 것은 회원증가로 인한 매출증가가 아니라 어느날 카페 주인장의 덕이 쌓여 돌아오는 것이 더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람가헌을 출입하면서 알게된 안미루 님과 송유식 님의 결혼이야기는 참 반가운 소식이다.
[예비부부 안미루님, 송유설님] 사진출처 람가헌
그와 더불어 지난해 임신한 젊은 부부의 방문에 난, 우연히 함께하여 사진을 담은 분이 출산을 하여 아이를 데려왔다는 것을 카페 사진방을 통해서 아이의 얼굴을 보고 알았다.
이런 일들이 누적되면서 람가헌은 새로운 모뎀을 가지게 될 것이다.
난, 최근 논문을 준비하느라 몇 개월 동안 아무일도 못하고 전진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그로인해서 잃은 것도 많이 생겼다. 이제 몸을 추스르고 책 작업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디지털자료를 정리하다 보니까 람가헌에서 국내 답사중 일지암에서의 여연스님과 좁은 방에서 함께한 시간을 확인하고 반가운 마음에 편집없는 상태 그대로 올려본다.
이런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차문화의 중심에서 유통을 한다고 볼 때 아주 중요하고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제 일자암의 암주는 바뀌었다. 우린 그 날 또 하나의 역사를 보고 왔고, 차와 관련해서 어떤 카페에서도 시행하지 못한 이런 일들이 람가헌의 영업과는 무관하게 우리 차문화의 근저에서 정리되어가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항상 새로운 사람들이 람가헌을 찾고 또 그곳에서 공명에니어그램을 연구하는 공명 소장을 만나면 위의 일들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http://seoku.com/523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 http://seoku.com/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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