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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천량차
일반적으로 중국차를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천량차는 쉽게 만나기 어렵다. 그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36kg의 차 덩어리를 조금씩 뜯어서 마신다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는 만나는 차인들 가운데에서도 쉽지 않은 차류이기도 하다.
임성환 대표의 천량차 내는 방법
지난 3월 (주)포랑 임성환 대표와 천량차를 마시기 위해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특별히 천목다완 감상과 겸해서 만났다. 천량차는 세월이 묵은 것과 비례한 맛을 찾는 것이 의미없는 일일 수 있지만 이번에 마신 천량차는 생산년도와 상관없이 차품이 아주 좋은 것으로 기억된다. 다시 말하자면 이번에 마신 천량차의 차품은 아주 뛰어났다.
천량차, 용주차 마시는(석우미디어, 동영상)
천목다완은 (주)포랑 소장품으로 정형화된 유적천목은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귀한 작품의 일반 찻자리에서 쉽게 만난 것 같아 기물에 대하여 실례하는 느낌이었다. 임대표가 직접 펼쳐 차를 마시는 자리와 병행된 일이라서 서로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정도의 귀품이라면 이에 대한 주제차회가 이루어 질 때 그 가치가 한 층 더 빛날 것 같다는 기획을 슬쩍 머리 속에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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