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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임에서 30여명의 작가들이 촬영해온 사진을 선별하는 과정에 우동진 작가의 모습]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서점인 영광도서에서 2008년 1월 영광문화예술원(원장 이경순)을 창립하였다. 금년이 영광도서 40주년이라고 한다. 영광문화예술원 창립 기념으로 부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차도구 전문 작가들을 대상으로 영광갤러리에서 사진과 작품 전시, 그리고 카렌다를 만든다고 한다. 우리 사기장들에겐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나의 입장에서 이전까지는 모든 작업과정에서 글과 사진을 혼자 해왔다. 특히 사진 부분은 나 스스로 촬영한 것도 많지만 작품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였다.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이번에는 사진과 관련된 모든 작업은 영광문화예술원 소속의 이상일 다큐멘타리 전문 작가의 책임하에 30여명의 작가가 동원되었다.
[김영태 사기장의 사진]
이번 모임에서 많은 사진을 보았지만 나의 마음에 흡족한 사진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몇몇 작가의 작품외에는 힘들어보였다. 차를 모르고 찻그릇을 모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지마 그래도 전문 사진작가라는 말에 난, 기대를 많이 하기도 하였다. 역시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 작가가 아닌 이상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체적인 사진 관리는 이동근 작가(민영기 사기장 담당)가 담당하고 에디터 이상일 선생님은 장안요 신경균을 담당하였다. 3월 말까지 사진 작업은 계속될 것이고 한 번씩 만날 때마다 차도구 전문 작가의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접근성을 이해 하면서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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