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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절강성 쪽에서는 조금있으면 녹차 생산이 한창이루어지는 시기이다. 3월초에 한국에서 사봉용정차를 맛볼 수 있었는데, 그 때는 하우스차로 볼 수 있지만 이젠 정상적인 기후에서 녹차 생산이 가능한 시점이다.
차의 계절이 오면서도 우리는 늘 농약관련해서 자유롭지 못한 환경에 있다. 이것은 비단 녹차 뿐만은 아닐 것인데 유독 차에 대한 선입견이 큰 것으로 보인다. 나는 개인적으로 농약문제로 차를 거부하거나 의심해 본적은 없는 편이다. 그것은 차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중국의 농가에서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더 신뢰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공통적으로 차를 연구하는 학자일 [사진, 운남현에서 자라는 찻잎] 것이다.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할 때 꼭 담아오는게 있다. 선생님 개인적으로 무슨 차 좋아하세요...? 어떤 차 즐겨드세요...?
오늘 블로그 죽천향실을 운영하는 박선생님과 잠시 전화로 물어보았다. 박선생님이 2005년에 중국신문에서 확인한 것 이후 농약 사용으로 문제가 되었거나 발표된 회사명단을 알고 있으시냐고? 박선생님 답변은 요즘은 그런 발표는 하지 않고, 검사에서 합격률이 몇% 불합격률이 몇%라는 식으로 발표한다고 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맞추어가다보니 자연스런 현상일 수 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참고로 농약 납 성분이 포준함량을 초과한 31종의 불합격차를 생산한 곳의 명단을 2005년 자료이지만 참고로 올린다. <아래 자료는 죽천향실> 박선생님이 번역하여 만든 자료이다.

<<농약(農藥) 혹은 납(鉛-연)) 함유량이 표준을 초과한 31종의 불합격 茶 조사 >>

중국 허난성 위생청은 535개의 시장판매 찻잎에 대한 표본 검사의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 중이다. BHC, 디디티, 납 등 의 위생안전 지표에 대해 판정을 진행하여 504개의 찻잎이 규격에 맞고, 31종류는 불합격했는데, 그 중 납 표준초과가 16종류, 디디티 불합격이 15종류 이다.

http://www.finance.sina.com.cn 2004년12월28일 16:52 하남보업망-대하망 http://www.wwwart.com.tw/tea/tea_news_show.asp?titleid=10622 원문보기

참고:DDT, BHC, endrin, dieldrin 등은 토양 중에서도 매우 안정하기 때문에 밭 토양 살충방역에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이들 화합물은 식물체내에서도 대사 배설되기 어렵고 위조직 등에 잔류함으로서 생물농축도 심하다. 그 때문에 인간에 미치는 중독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장기적인 악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오늘날은 이들 약물의 사용을 세계 각국에서 엄하게 금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에 DDT를 1973년에 aldrin과 endrin의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1979년에는 BHC의 전면 사용금지로 현재는 이들 잔류성농약을 생산판매 할 수 없게 되었다.

중국차 구입시 아래 회사명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죽천향>

-31종의 불합격 차엽명단-

번호 제품명칭 생산일자 생산회사

   1 벽라춘차 2004.3.5 상해 명룡차엽유한공사
   2 공부철관음 2003.09.12 복건 안계 신고다업공사 여침양시 항보차업공사 연합출품
       3 말리화차 040312 복건 안계 신고차업공사, 여침양시 항보차업공사 연합출품

   4 득의다리 평과녹차 2003.6.6 해저시 득의제다식품공사
   5 말리화차(특급) 04041308:21 호남성 장사차창
   6 향향 말리모첨차(특급) 2003.10.10 광산 운무 춘아차창

   7 신양모첨차 2004.2.8 하남성 신양시 광산 준달차창
       8 부서운무차(특급) 2003.06.08 호북 화룡촌 차엽공사
   9 모봉차 2004.3.30 남경 왕부차엽공사

  10 벽라춘 2004.3.30 남경 왕부차엽공사
      11 철관음 2004.1.1 중국 하문 명봉차엽공사
      12 용정차(4급) 2004/04/28 항주 명항차엽유한공사
  13 홍차 2004.4.28 항주 서호 명차총공사

  14 경방명차 철관음(2급) 20031228 복건 안계 경방차창、복주시 명차총회
  15 건복 말리화차 20030718 상해 산대차엽유한공사
  16 구곡 홍매 200403 항주 명도차협상행

  17 춘호 말리화차 2004.01.18 천복집단 천원차엽유한공사(복건성)
      18 란급 철관음 2004.5.16 천복집단 천원차엽유한공사(복건성)
      19 용정차 2004.3.12 복건 안계 호구 형명차엽가공창

  20 벽라춘 20040120 운남 사모 명주다창
  21 사당 청명차 20040402 엄서 사당농장다창
  22 합주 화차 2003.12 중경 합천시 합주차업유한공사

  23 차엽 2004.5.27 성도 산차업유한책임공사
  24 차엽완설 2003.3 성도 완설차업유한공사
  25 용도과 과향 2004-1-1 사천 용도차업공사

  26 말리화차 2004-4-1 성도 명차공사
  27 소향녹 2004-1-18 아미산시 죽엽청다협유한공사
  28 명전녹 2004-2-8 안휘 천향차엽음품유한공사

  29 계화오룡 2003-9-8 복건 안계현 봉발다창
  30 북천 말리화차서원 2004-4-1 북천현 석천화다창(사천)
  31 말리화차 20040101 상해 청화차업유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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煎茶(전차) 용어가 일본말이라고 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煎茶(전차)달일 煎 = 달여서 마시는 차,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런데 우리는 현재 잎차를 우려서 마시고 있습니다. 우려서 마신다는 뜻의 한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 달일 ‘煎’을 사용합니다.(은근한 불에서 100도가 넘지 않게 합니다)

예를들면, <주전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酒), 달일 전(煎) - 데워서 마시는 것은 있어도 [사진, 말차(가루차) - 전차의 뜻과 상대어] 술을 달이거나 펄펄 끓여서 마시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주전자>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전차(煎茶)라는 말은 일본에서 사용하는 말이기에 사용하지 말자는 것 보다는 말차의 상대어는 전차이며, 만약 말차가 아닌  가루차라고 할 때는 상대어는 엽차나 산차가 되겠습니다.

중국에서 포다법이라고 하는 차내는 법을 보고 유학승에 의해서 일본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우려마시는 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계파별로 차를 내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전차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우려마시는 다법에 대해서 전해져 오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해방이후 일본의 전차도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양차도구연구소나 석우연담을 통해서 명칭연구에 관심있는 분의 다른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댓글로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고, 비공개로도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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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차밭골문화제 행사 하루 전에 김봉건 교수와 함께 주지스님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었다. 부산에서는 큰 행사인 것도 그날 알게 되었다.

25일 한중다예연구소 이영자 교수님을 만난 자리에 삼소방 사모님도 함께 하였는데, 대화 중에 부산 차밭골문화제에서 찻자리를 만들어 차를 내는 이야기와 2만원 티켓을 구입한 분들은 찻자리 세 군데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손님께 무조건 무료로 차 대접하는 것에 대한 의식을 바꿔 나가고 있는 것이다. [사진, 차밭골행사장 찻자리에 사용할 보이차 준비]  제대로 형식을 갖춘 행사 찻자리에서는, 차를 마시기 위해서 최소한의 비용 부담을 감수하게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었다. 이웃 일본의 차행사를 볼 때 마다 느낀 부분이기도 했었는데, 차제에 부산에서 그렇게 운영된다는 소식은 차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 찻자리 문화의 개선을 위한 역할은 어디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먼저 앞서서 하는 것에 모두가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어야 할 것이다.

이날 마침 행사에 사용할 보이차를 차통에 담아가기 위해서 차 두 편을 쪼개어 담는 모습을 보았다. 회원 개개인이 기쁜 마음으로 준비해 나갈 때 찾아오는 손님은 준비한 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또 새로운 전통은 시작이 되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특별히 부산여대 정영숙 교수의 회갑 기념 및 차사 30년 회고 다구 소장전이 있다고 한다.

 일 시 : 2009년 4월 4일(토요일) 오전 10시 - 고당선랑각 다신제

10시 30분 백화만발공양 다례제(불수선차)
12시∼늦은 6시 한·중·일 찻자리
장 소 : 부산 금정사 금강사 내 차밭골 일원
문 의 : 부산 차밭골문화제봉행위원회 051-555-1383

 부산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은 관심 갖고 찾아가 볼 만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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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차축제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불경기에 모두들 긴축 재정에 움츠리고 있는데 전국 규모의 차단체에서는 컨벤션 센터에서 축제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라는 것은 언제나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는 것이다. 상업적인 축제의 장이 이젠 대단히 규모를 키워서 전국 규모의 차행사로 만들고 있다.

축제의 장을 여는 사람은 늘 이런저런 행사를 진행하는 일만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런 행사에 나가야 만이 자신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꼭 행사가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부스를 이용한 자신의 작품이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터’가 되기도 하며 행다법을 연구한 조직은 그러한 체험을 여러 사람 앞에서 시연하므로 자신의 실력을 더 정진시키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문경에서 부스를 얻어 축제에 참여한 김종필 사기장의 경우 아주 재미가 좋았다고 한다. 한 장소에서 그동안 만나지 못한 많은 차인들도 만나고 준비해 온 작품을 공개적으로 판매하므로 해서 많은 분들로부터의 반응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작가마다 다양한 반응을 들을 수 있었다.

2009 대구세계차문화축제에서의 체험 행사로는 제다체험관, 다식체험관, 홍차 문화체험관으로 나누어지며, 제다체험관에서는 덖음차, 발효차, 떡차, 말차 체험이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무대 공연 행사

한국 다례 시연, 중국 다예 시연, 일본 다도 시연, 100인 내빈 진다례, 한복 창작 시연


지난해 필자는 3일 동안 행사장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체험관은 홍차 문화 체험관이다. 부스의 위치부터 강점으로 자리를 잡고 테이블마다 팀을 구성하여 차를 대접하거나, 개인적으로 홍차를 접할 수 있는 것으로 기획이 돋보인 곳이었다.


이번 무대 공연의 한국 다례 시연과 중국 다례 시연의 지도교수가 누구인지 몰라서 언급할 수 없지만, 일본 다례 시연에서 오모테센케 다도 교수인 다치바나 선생님이 지도교수 나오신다면 참석자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보며, 좀더 세밀한 기획을 알 수 있을 때 다시 한 번 포스팅하고자 한다.


특별 행사로는 대한민국茶문화대상, 세계茶문화대상 시상식이 있다.

 이 행사의 주관은 (사)한국차문화교류협력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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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차도구연구소에서는 2009년∼2010년 까지 한국 찻자리의 유형 분석과 찻자리에서 사용되는 차도구의 조사, 분석, 고찰을 위한 공동 연구 발표 팀을 공개모집합니다.

- 목적 -
21세기 현재, 정보화 시대 속에서 각 나라의 문화는 세계화의 조류 속에서 각각 존중받아야 할 독특한 문화의 결정체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과 일본의 찻자리는 이미 다른 나라의 차문화와도 변별되는 문화의 한 종류로 자리잡았으며, 한국의 찻자리 문화도 매우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지고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차는 이미 우리 생활속에서 분명히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자주 접하지 못하거나 시각적인 경험의 부족으로 차와 차도구가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일상의 생활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차문화에 대한 실체적인 자료가 없다고 하면서도 자료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차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분들과 함께 이 시대의 찻자리에 대한 현실 파악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여 한국 내 찻자리 문화에 대한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 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기록에 동참하실 분을 모십니다.(기간 2009년 4월 - 2010년 12월)
지역별 공동 연구 기간이 끝나면 자료집 출간

2008년 11월 1차 공개모집 내용보기 http://www.seoku.com/137

2차 접수
기 간 : 2009년 3월 23일 - 3월 31일
(e-mail 접수 : teakey@paran.com)

인 원 : 12명
대 상 : 찻자리 공간과 차도구에 대한 연구에 관심 있는 분
발 표 : 2009년 4월 6일
접수 방법 : 1. 비공개 댓글 접수  2. 메일 접수

1. 이름, 성별, 나이, 지역    2. 잘 할 수 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    3. 연락처

2009년 3월 24일
동양차도구연구소 소장 박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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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석우연담」 블로그 운영자로, 2003년 <찻잔이야기>, 2004년<사기장이야기>, 2007년<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를 저술. 한국의 행다법과, 찻자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2009년 근작<한국의 찻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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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중국차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2006년 형설출판사)는 일명 중국차도감으로 더 많이 알려진 책으로,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교양도서로 선택된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 출간 이후에도 차 생산지와 제조 과정을 현지 확인하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명품사진으로 수정보완 될 차사진의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며, 우선 이 책의 ‘녹차’ 가운데 ‘황산모봉(黃山毛峰)’ 사진을 석우연담 ‘차사진’ 코너에서 공개합니다. 이 책은 티소믈리에를 위한 필독서로 중국차의 바이블이다.사용자 삽입 이미지[황산모봉(黃山毛峰)]

사용자 삽입 이미지[황산모봉(黃山毛峰) 젖은 잎]

 

중국 4대 차구(茶區)
중국차의 산지 분포범위와 규모는 북위 18~38도, 동경 94~122의 범위 내에 분포하고 있다. 명대에서 청대로 넘어오면서 크게 확장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주로 현재 차가 생산되는 지역마다 차구의 분포와 생산되는 차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크게 네 지역의 차구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으며 명차의 산지는 시대별로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산지와 생산의 변화가 크지 않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강북차구(江北茶區)

중국의 차생산지로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감숙성(甘肅省) 남부, 섬서성(陝西省) 남부, 호북성(湖北省) 남부, 안휘성(安徽省) 북부, 강소성(江蘇省) 북부, 산동성(山東省) 동남부 등이며, 겨울은 기온이 낮고 여름과 가을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주로 봄에 차가 만들어진다. 관목형(灌木型)의 중엽종과 소엽종이 많다.

섬서성 생산 차 - 오자선호, 화산취아, 화산은호, 자양모첨, 판선운무
안휘성 생산 차 - 녹차류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경정녹설, 경현제괴, 곽산황아, 구화모봉, 기홍, 노중대방,
                       녹모단, 둔록, 용계화청, 육안과편, 육안차, 서성난화, 주매설연, 천주검호, 태평후괴,
                       황산모봉, 악서취란, 석순취아, 소초괴
호북성 생산 차 - 송봉차, 용중차, 은시옥로, 죽계모봉, 협주벽봉, 노청전, 선인장차, 등촌운무, 선은공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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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의 표지가 '문화관광부 선정 교양도서'가 된 이후 위와 같이 양장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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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보이차의 제작시기 구별방법

강의목표: 보이차의 대략적인 연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만들어진 방법을 구분하고 차의 외형을 확인 한 후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유추하여 이러한 조건들이 발효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여야 대략적으로나마 연대를 추증 해볼 수가 있다.

1, 조건에 따른 발효의 특징

보이차는 차의 외형적 형태와 보관된 장소의 조건에 따라 발효 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대략적인 연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발효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조건들은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1) 보이차는 긴압차보다 산차의 발효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2) 보이차는 긴압의 정도에 따라 발효 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3) 보이차는 차 자체의 수분 함량에 따라 발효 속도가 다를 수 있다.
4) 보이차는 차 자체의 내부 온도에 따라 발효 속도가 다를 수 있다.
5) 보이차는 보관되는 장소의 습도에 따라 발효 속도가 다를 수 있다.
6) 보이차는 보관되는 장소의 온도에 따라 발효 속도가 다를 수 있다.

2, 연대 가늠 방법

보이차의 대략적인 연대를 가늠해보기 위해서는 차의 외형, 포장지 상태, 우려진 맛, 엽저등을 확인한 후 여러 가지 조건들이 발효에 미친 영향에 따라 추증하여야 한다. 또한 십년 단위를 삼등분하여 초기, 중기, 후기 등으로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차를 많이 보고 마셔보는 경험이 소중하다.

1) 차의 종류

(1) 숙차: 숙차 특유의 향기 정도에 따라 크게 90년대 이전과 이후로 구분 해 볼 수가 있으며 차잎의 크기와 악퇴 정도의 차이를 염두 해 두면서 향기와 목 넘김의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 연도를 추증한다.

(2) 생차(청차): 차의 외형 색상에서 자연스럽게 발효가 이루어진 건창차인지 아니면 미생물에 의해 변화를 거친 습창차인지를 확인하고 찻잎의 크기와 긴압의 강도와 처음에 차가 지닌 성질 등의 여러 조건을 고려하면서 향기와 목 넘김의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 연도를 추증한다.

(3) 번압차: 외형상 차의 긴압 정도가 약간 푸석한 듯 하거나 긴압은 딱딱하여도 찻잎의 발효 정도가 균일하면서 맛에서는 차의 성질이 살아 있지 못하고 맛이 얇고 가벼우면서 밋밋한 것이 특징이나 목 넘김의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 연도를 추증한다.

(4) 산차: 외형상 찻잎의 크기와 색상의 변화 정두를 염두 해 두면서 향기와 목 넘김의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 연도를 추증한다.

2) 차의 구별 방법

(1)포장지 확인한다.

① 죽피의 포장이 원래의 포장 상태인지를 확인한다.
② 처음부터 포장되었던 종이인지 확인한다.
③ 노화된 흔적이나 종이의 재질의 차이를 확인한다.
④ 차의 상태와 포장종이의 상태가 일관성 있는지 확인한다.
⑤ 인쇄된 글씨체나 내비의 글씨체를 확인한다.

(2)외형을 본다.

① 숙병인지 생병(청병)인지를 구별한다.
② 색상의 변화 정도에 따라 발효정도를 추증해 한다.
③ 습기가 노출된 정도에 따라 발효정도를 추증해 본다.
④ 냄새를 맡아 보관상태와 발효정도를 추증해 본다.
⑤ 차 외형의 부푼 정도에 따라 발효 정도와 번압차를 추증해 본다.
⑥ 차청의 균일도와 크기에 따라 발효정도를 추증해 본다.

(3)우려서 맛으로 확인한다.

① 향기를 맡아 곰팡이 냄새가 나는지 청량한 냄새가 나는지를 확인한 후 습을 먹을 정도에 따라 연대를 달리적용 시킨다.
② 맛을 보아 곰팡이 냄새가 나는지 청량한 냄새가 나는지를 확인한 후 습을 먹을 정도에 따라 연대를 달리적용 시킨다.
③ 맛을 보아 목 넘김의 부드러운 정도에 혀끝에 남는 텁텁한 정도에 따라 연대를 달리 적용 시킨다.
④ 우려낸 엽저의 색상 변화 정도에 따라 연대를 달리 적용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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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대학원 한국문화학과 내에 예다학 전공 박사과정이 있다.
이 학과 2009년 신학기 박사과정에 우리 차계에서 중국차 고전 강의로 잘 알려진 대만 국적인, 짱유화 교수의 아들 강녕위(姜寧瑋, 27세) 씨와 예비 며느리가 될 소연의(蕭然儀, 28세)씨가 동시에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주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내용의 사실 여부를 필자에게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 개학한 두 분을 짱유화보이차연구소에서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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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 소연의(蕭然儀), 강녕위(姜寧瑋)]

강녕위 씨는 개인적으로는 사업을 하고 싶은데 그 준비 단계로 대학에서 차전공(석사과정)을 했다 하며, 좀 더 완벽한 준비를 위해서 원광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직 전공을 위한 논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보이차와 와인의 공통점에 대한 연구도 해보고 싶다고 하며, 개인적으로 즐기는 차로는 민남오룡차라고 한다.
소연의 씨는 강녕위 씨와 마찬가지로 국적은 대만이지만 한국에서 출생하였으며, 이번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예비 신랑과 같이 박사과정에 합격한, 앞으로 우리나라 차 문화계에서 크게 활동할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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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 소연의(蕭然儀),  강녕위(姜寧瑋), 짱유화 교수]

서울에 있는 대학을 두고 익산의 원광대학교를 택한 이유로는 두 사람 다 보이차연구소에서 강의를 맡고 있어 시간적인 이유도 있다 하며, 원광대학교의 폭넓은 교수진과 주 1회 수업으로 연구소 강의와 상충되지 않아서 익산까지 가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보이차연구소에서는 강녕위 씨는 민남청차를 강의하고 있고 소연의 씨는 기초 관능 품평 강의를 맡고 있다. 짱유화 교수는 세계 보이차 10대 명인 에 선정된 분으로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한국차인연합회 다도대학원과 한서대학에서 중국 차문화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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