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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실내

제주 애월에 위치한 ‘메누하(Menuha)’ 카페는 평화와 안식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곳은 낮에는 아름다운 오션뷰를, 저녁에는 애월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장소다. 특히, 키높은 소나무와 맑은 하늘, 분수대와 들꽃들이 어우러진 정원을 바라보며 애프터눈티를 즐기는 경험은 정말 행복 그 자체다.

메누하(Menuha)

이곳 카페에도 애프터눈티를 판매하고 있는데, 카페 운영 책임자는 호텔 쉐프 출신이다. 오랜 경험을 살려 디저트를 연구하고, 시즌별로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다.

 

애프터눈티 디저트 세트

오픈 토스트(제주 마늘 사워도우브레드, 루꼴라, 스크램블에그, 토마토, 파프리카)

잠봉 미니 버거(오징어 먹물번, 잠봉, 치커리, 엔쵸비 소스)

그릴드 새우(그릴드 새우, 과콰몰레, 치커리, 방울토마토)

애플 수박 무스케이크(애플젤리, 크림치즈, 수박 무스)

제주 백년초 스콘(제주 백년초 스콘, 블루베리, 컴포트, 크림)

베르지움 쵸코렛 무스(베르지움 초콜렛 무스, 베르지움 초콜렛 소스, 머랭쿠키)

제주 감귤 에클레어(제주감귤, 에클레어, 슈크림, 타임)

다쿠아즈 2(베르지움 초코렛 다쿠아즈, 제주 말차 다쿠아즈)

마카롱 2(제주감귤 마카롱, 블루베리 마카롱)

애프터눈티 세트

티 또는 음료

Tea리스트는 미국의 타바론(TAVALON)’ 브랜드로 제공되고 있으며, 커피와 주스, 드링크, 라떼, 에이드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이용 요금은 2인 기준 65,000원으로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애프터눈티를 평화롭게 즐길 수 있는 제주 애월의 카페 메누하였다

[이겸서 티 아카데미]는 이겸서 선생이 전하는 홍차에 대한 소식입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000

연락처: 064.799.7113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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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플 망고 빙수 애프터눈 티 세트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의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의 애프터눈티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곳은 제주 지역의 여름 과일인 애플망고를 활용한 디저트들과 제주 명장이 만든 티웨어, 그리고 제주의 시그니처 티들을 준비한 우아하면서도 정갈한 티 타임을 제공한다.

더 라운지

호텔 정보

호텔: jw메리어트 5성급 호텔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 152

애프터눈티 장소: 호텔 6층 더 라운지

운영 시간: 매일 오후 13:00~17:30(입장 후 1시간 30분 이용 가능)

가격: 2인 기준 150,000(12잔의 음료 선택 가능)

예약: 네이버 또는 전화 예약 가능

범섬과 오션뷰

6층 더 라운지는 통창 너머로 고요한 범섬과 오션뷰가 한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범섬이란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범섬을 가까이서 보면, 87m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이 모두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다. 범섬은 천연기념물 제421호로도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6월부터 시작된제주 애플망고 빙수 애프터눈티 세트는 제주의 과일인 애플망고를 활용해 디저트 세트를 만들어 우리에게 달콤한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 이번 방문은 두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애프터눈티 시간이었다.

 

먼저 우리가 주문한 티는 jw메리어트 제주 시그니처 티 블렌드인 제주 노을과 더 라운지의 시그니처인 우도 땅콩 크림 라떼와 프리미엄 제주티인 귤꽃차를 주문했다.

웰컴 드링크

Tea 선택을 하고나니 이어서 신선한 애플망고 웰컴 드링크가 제공되었다.

애플 망고 크림 케이크

애프터눈티 전체 구성

웰컴 드링크: 제주 감귤과 애플망고 라임을 베이스로 한 신선한 음료

세이보리: 완두콩 슈, 킹크랩 타르트, 브리 샌드

스위츠: 제주 애플망고 크림 케이크, 얼그레이 티 케이크, 제주 애플망고 요거트 타르트

메인 디저트: 제주 애플망고 플라워 빙수(제주 오름을 형상화한 꽃모양 빙수)

빙수가 제공될 때 드라이아이스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하얀 김이 올라오는 원리를

이용한 멋진 아이스쇼를 구경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영상은 찍지 못했다.

 

JW 메리어트 제주 시그니처 티 블렌드

JW 가든(제주 녹차, 진피, 레몬 그라스)

제주 노을(제주 홍차, 루이보스, 캐모마일),

 

프리미엄 제주 티: 세작, 제주 홍차, 귤꽃차(디카페인), 청보리 순차(디카페인), 국화차(디카페인)

밀크티: 말차 라떼

 

애플 망고 플라워 빙수

커피 및 기타 음료

우도 땅콩 크림 라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범섬 카푸치노, 아인슈페너, 딥 초콜릿 라떼

 

특징

전망: 통창 너머로 보이는 고요한 범섬과 오션뷰

티웨어: 프랑스 샤프란 브랜드의 플레이트와 제주 장인이 만든 티팟, 찻잔 등

서비스: 친절한 직원들의 서빙과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

세이보리

5단 트레이

애플 망고 로열 빙수를 제외한 나머지 디저트들은 5단 트레이에 세팅되어 애프터눈티를 상징했는데, 제주도 다섯 개의 섬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체 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별도의 컴포트에는 세이보리 디저트가 다채롭게 세팅되어 제공되었다.

 

티웨어

5단 트레이의 플레이트는 프랑스의 샤프란 브랜드 제품을 사용했으며, 차를 우린 티팟, 찻잔등은 제주의 장인이 만든김수현 작가의 작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모레시계, 스트레이너, 여분의 찻잎은 차를 더 우려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티웨어의 품격과 제주 시그니처 티 블렌드, 차의 품질과 맛, 디저트의 맛과 품격,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 범섬과 오션뷰, 직원들의 친절과 서빙 수준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정갈하면서도 우아한 애프터눈티를 기분 좋게 즐기고 온 곳이 jw메리어트 제주 더 라운지였다

[이겸서 티 아카데미]는 이겸서 선생이 전하는 홍차에 대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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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페닌슐라 호텔 더 로비 애프터눈 티(The Lobby Afternoon Tea)

 

홍차 연구가 이 겸 서

 

페닌슐라 호텔과 홍등

2024126, 울산 청미 다례원 홍차반' 애프터눈티 투어 23일에 함께 동행 했다. 홍콩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여러곳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통을 자랑하는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페닌슐라 호텔 더 로비애프터눈 티에 가장 먼저 갔다.

 

이 곳은 홍콩 침사추이 솔즈베리 로드에 위치해 있으며, 호텔 1층 더 로비 라운지에서 오후 2~ 6시까지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인 기준으로 홍콩달러 688이며(원화 약 116,960), 추가 인원이 있을 경우 1인당 한 세트(388홍콩달러)를 추가로 주문하면 된다.

페닌슐라 1층 애프터눈_티 라운지

애프터눈 티하면 오늘날 가장 먼저 영국을 떠올리게 하는 티타임 중 하나인데, 홍콩 애프터눈티 문화가 유명한 이유는,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배경 때문이기도 하다. 1841년부터 1997년까지 홍콩은 156년간 영국의 식민지 또는 영국령으로 있었으며, 19세기 중반에 영국에서 생겨난 애프터눈 티 문화가 홍콩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페닌슐라 애프터눈 티는 1928년 이 호텔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생겨나 역사가 깊다.

 

패닌슐라 더 로비 라운지에서는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손님들의 복장을 규정하고 있다. 모든 손님은 스포츠 복장인 조끼, 운동용 바지, 스포츠 레깅스, 샌들, 플라스틱 신발 등을 착용 할 경우 입장을 삼가 한다. 따라서 정장이나 우아한 의상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페닌슐라 호텔 본관은 빅토리아풍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본관 앞 하늘에는 아름다운 홍등이 드리워져 있다. 인공 분수대에서는 하얀 물 거품이 시원하게 솟아오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그 날은 홍콩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때문인지 더 로비는 한가로워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행운의 날이었다.

 

홍콩의 페닌슐라 호텔 더 로비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도착과 환영:

우리 일행은 호텔 정문으로 들어서자 정복 차림의 연세 드신 직원분이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어 주었다.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창가가 아닌 실내 중간 위치에 5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자리를 안내받았다.

 

실내 악단의 연주

실내 악단 피아니스트

2. 실내 인테리어와 음악:

더 로비의 실내는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콜로니얼 스타일로 장식되어 중후함과 품격이 있었다. 큼직하고 감각적인 푸른 식물들과 화분들이 실내를 멋지게 장식하고 있었고, 로비 2층에서는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현악단이 클래식한 라이브 연주를 신나게 해 주었다.

3. 티 주문과 테이블 세팅:

테이블 매트에 기본 커트러리가 세팅되었다. 패닌슐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홍차, 화차, 우롱차,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각자의 기호에 맞게 1인 한가지의 티를 주문했다. 필자는 페닌슐라 애프터눈 티를 주문했는데, 차의 은은한 향기와 맛이 깊고 좋았다.

디저트와 티 웨어:

잠시 후 티와 함께 3단 트레이가 제공되었다. 티 웨어, 슈가볼, 화병은 티파니앤코의 순은 제품들로 1928년 호텔 오픈때부터 사용된 은식기 들이었다. 티 테이블은 실버 티팟과 티 웨어로 세팅되어 있어 영국 황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청미다례원 회원 분들과 함께 기념사진

디저트와 음료:

티 테이블 위의 찻잔 트리오와 밀크 저그, 그리고 3단 트레이의 접시는 페닌슐라 로고가 찍힌 특별 제작한 제품들이었다. 티 팟 손잡이는 뜨겁지 않게 예쁜 천으로 섬세하게 덮개를 씌워 놓았다. 국내의 티 라운지에서는 잘 제공되지 않던 슈가와 밀크가 제공되어 밀크티를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었다.

 

디저트 순서와 특이한 세팅:

전통을 추구하는 페닌슐라 더 로비는 3단 트레이에 세팅하는 순서와 방법이 조금 달랐다. 2단 접시에는 시그니처 샌드위치 4종류를 올리고, 1단 접시에는 정통 스콘을 올렸으며, 3단에는 달콤한 디저트 종류로 마무리했다. 오이 샌드위치는 특히 맛이 좋았으며, 필자는 차를 서빙해 주고 따라주는 직원분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차를 따르는 모습의 필자

특별한 매력:

티파니의 순은 제품 식기들과 함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함께 하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이 페닌슐라 애프터눈 티의 특별한 매력이었다.

 

 [이겸서 티 아카데미]는 이겸서 선생이 전하는 차에 대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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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모집 / 접수 및 문의 053-560-3776

과정명 이겸서의 홍차 이야기 과정
구분
일반교양 건강
교육기간

강의 가능한
요일
, 시간대
오전 10:00-12:00
강의 시간 3개월, 9∼11 ( 12 )
교육장소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일반이론 강의실, 실습실
모집정원 등록순
12
수강대상 홍차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
수강료 150,000 실습
재료비
재료비 별도
교재 이겸서의 홍차이야기 교재비 없음

 

강의 내용

6대 다류중의 하나인 홍차는 동양에서는 우려 놓은 수색이 붉다고 해서 홍차라 하고, 서양에서는 만들어 놓은 찻잎이 검다고 해서 블랙티(Black tea)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홍차가 생산되는 지역은 중국, 인도, 스리랑카, 케냐등 적도와 가까운 열대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차이기도 하다.

홍차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은 19세기 중반에는 하루에 여덟 번의 티타임을 가질 정도로 홍차를 좋아하고 많이 마신 신사의 나라이다. 이 여덟 번의 티타임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모든 것을 갖추어서 하는 티타임이 애프터눈티이다.

 

애프터눈티는 오늘날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티문화가 되었다. 강사의 저서인 이겸서의 홍차 이야기를 교재로 하여, 세계 각 국의 홍차가 생산되는 산지들을 알아보고, 브랜드별로 홍차 맛있게 우리는 방법과 홍차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차의 세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티룸과 티라운지에 대한 현장 학습을 통해서 홍차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애프터눈 티

기대효과

홍차를 마심으로써 건강과 교양, 그리고 사교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한 애프터눈 티룸과 티라운지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가정에서도 5성급 호텔의 애프터눈 티룸이나 티라운지가 부럽지 않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강의 계획서

강 의 내 용 소요
기자재
준비물
과제
비고
(강사명)
1 오리엔테이션, 차나무의 식물학적 분류 교재   이겸서
2 홍차의 산지 교재  
3 홍차의 제다 방법 교재  
4 오서독스와 언오서독스 교재  
5 영국의 다양한 티 타임 교재  
6 애프터눈 티 교재  
7 애프터눈 티의 티룸과 라운지 교재  
8 홍차의 도자기 교재  
9 찻물의 중요성 교재  
10 홍차의 역사 교재  
11 테이블 세팅 실습 교재  
12 현장학습(애프터눈 티라운지 방문)  
13 홍차 브랜드 교재    
14 애프터눈 티의 상차림 교재 실습  
15 현장학습(애프터눈 티룸 방문)    
교 재 명 저 자 명 출 판 사 출판년도 내용수준
이겸서의 홍차 이야기 이겸서 티웰 2022 12 기본서중급

 상기 일정 시간표는 사정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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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1.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오늘 날 애프터눈 티는 영국 차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발전되어 있다. 홍차의 발원지는 중국이지만, 문화적으로 완성한 나라는 영국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에 애프터눈 티 문화가 발전하게 된 것은, 그들에게 차는 신비의 음료였고, 홍차를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했기 때문일 것이다.

 

영국은 중세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낙후된 나라였지만,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어느 때보다 귀족들의 생활과 삶이 풍요로워 졌다. 19세기에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티타임이 생겨났고, 그 중에서도 애프터눈 티는 영국인들의 티 문화를 상징하는 티타임이 된 것이다.

 

3단 트레이

그 당시 귀족들의 식사시간을 살펴보면 아침은 든든하게 먹고, 점심은 가볍게, 저녁은 밤 8시경 정찬으로 먹었다. 이렇게 점심과 저녁 사이의 공복을 달래기 위해서 영국의 베드포드 가문의 7대 공작부인인 안나마리아(17881861)가 워번 애비(woburn abbey)성으로 사람들을 초대해서 3단 트레이에 샌드위치, 스콘, 케익 등을 차려놓고 홍차와 함께 대접한 것이 애프터눈 티의 시작이었다.

 

이렇게 생겨난 애프터눈 티는 처음엔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한 하나의 고급취미이자 사교 문화였지만, 그 후 빠르게 상류사회에 유행처럼 번졌고 중산층과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어 갔다. 상류사회의 여주인들은 고가의 은그릇과 도자기와 접시 등을 쌓아놓고 서로 자랑 하였으며, 티 테이블 세팅 기술과 티 푸드까지 경쟁하기도 하였다. 애프터눈 티가 영국인들의 생활 속으로 정착하게 된 것은 빅토리아 시대(18371901)였다.

 

2. 19세기 다양한 티 타임

Early Morning Tea

이 티타임은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서 마시는 차라고 해서 베드 티(Bed tea)라고도 불린다.

 

Breakfast Tea

든든한 아침 식사와 함께 마시는 차로써, 밀크티로 많이 마셨다.

 

Elevenses Tea

오전 11시경의 가장 간단한 티타임으로 모닝 브레이크 티타임이라고도 한다.

 

Mid Tea

간단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오후 12시 간식을 먹으면서 가볍게 곁들여 마시는 차이다.

 

Afternoon Tea

하루의 티타임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모든 것을 갖추어서 하는 티타임이다.

 

High Tea

19세기 후반 노동자 계층에 의해서 정착된 것으로, 56시 사이에 육류 요리를 곁들여서 마시는 티타임이다.

 

After Dinner Tea

저녁 식사 후 느긋하게 마시는 차로써, 향이 좋은 위스키를 조금 타서 스피리치 티로 마시기도 했다.

 

Night Tea

잠자기 전에 마시는 차로써, 이때는 잠이 잘 올 수 있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종류의 차를 마셨다

 

3. Tea RoomTea Lounge

오늘 날 티룸과 티 라운지는 모두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티룸은 티를 마시기 위해서 만들어진 전형적인 공간이고, 티 라운지는 고급 호텔 라운지나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장소이다. 티룸과 티라운지는 실내 분위기와 장식, 서빙 방식, 제공되는 Tea와 디저트 및 음료의 종류 등에서 차별화 되고 있다.

https://youtu.be/06wtz-9-PDs

4. 티룸과 티라운지 방문 전 참고 사항

애프터눈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참고 해야 할 것들이 있다. 티라운지나 티룸의 위치 확인을 꼭 하는 것이 좋다. 최소 37일전, 해외는 한 달전에 예약은 필수이다. 예약을 받지 않는 호텔 라운지도 있지만, 보통은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한다면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없다.

시즌별 메뉴의 종류와 구성을 미리 체크하고 가는 것이 좋다. 티 리스트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마지막으로 티라운지나 티룸에 가기 전 아주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1) 티 라운지 입장

휴대폰은 진동모드로 바꾼다.

입장 전 반드시 restroom에 가서 손을 깨끗이 닦는다.

입장 후에 손가방은 자신이 앉은자리 뒤쪽에 두면 된다.

티타임에 참석 시 되도록 가방은 크지 않는 것으로 드는 것이 좋다.

 

2) 좌석의 배치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서 착석하는 것이 매너이다.

자리에 앉으면 예쁘게 장식된 웰컴 드링크(Welcome drink)가 제공 된다.

 

3) Tea 주문

티 리스트의 전반적인 구성을 살펴보고 각자 본인의 기호에 맞게 1인 한가지의 Tea를 주문하면 된다.

 

찻잔에 차를 따르는 모습

4) 홍차 도자기

세팅된 티팟과 티잔은 어떤 브랜드의 도자기인지 확인하고, 인퓨저가 티팟에 담겨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 때 차를 우리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5) 매너와 에티켓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매너와 에티켓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드레스 코드는 매우 중요하다. 애프터눈 티는 전통적으로 격식 있는 행사로 간주되므로, 적절한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매너이다. 일반적으로 캐주얼한 복장보다는 정장이나 우아한 의상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찻잔 손잡이 잡는 방법

찻잔의 손잡이를 잡을 때 권총을 잡듯이 손가락을 끼우지 않는 이유는 유럽에서는 외설적이고 품위 없는 행동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찻잔 잡는 방법은 엄지와 검지를 손잡이 구멍 안에서 꼬집듯이 만나게 하고, 중지와 약지 그리고 새끼손가락으로 손잡이 아랫부분을 받쳐 주면 훨씬 안정감 있게 잔을 들어 올려 우아하게 마실 수 있다.

 

7) 티 푸드 먹는 방법

보통은 별도의 플레이트에 세이보리(Savory)가 서비스 되고, 3단 트레이에는 여러 가지 디저트들이 서빙 된다. 먹는 방법은 별도의 플레이트에 담긴 세이보리를 먼저 먹고, 3단 트레이에 놓인 디저트는 제일 하단인 1단부터 2, 3단 순으로 올라가면서 먹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3단 디저트는 올라갈수록 달콤한 맛의 디저트가 서비스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 먹는 법

보통 애프터눈 티타임의 3단 트레이에는 샌드위치를 가장 아래 단에 세팅해 놓는다. 티푸드를 먹을 때는 가장 아랫단의 샌드위치부터 먼저 먹기 시작하면 된다. 그 이유는 차를 마시기 전 속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그리고 샌드위치를 먹을 때 종종 앞접시에 가지고 와서 나이프로 잘라서 먹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올바르게 먹는 방법이 아니다.

샌드위치는 작은 크기로 만들어 놓기 때문에 따로이 나이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크기에 상관없이 하나를 집어 와서 손으로 들고 모서리 부분부터 한 번에 먹지 말고 적어도 두 번에 나눠서 먹는 것이 매너이다.

 

스콘

스콘(scone) 먹는 법

오늘날 스콘이 없는 티타임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애프터눈 티의 대표적인 푸드이다. 스콘은 막 구워 따뜻한 상태에서 홍차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잘 구운 스콘은 속이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며 스콘 입이 터지게 굽는 것이 가장 잘된 스콘이다. 또 먹을 때는 스콘의 터진 부분의 입을 잡고 아래위를 손으로 뜯거나 갈라서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 잼을 스콘에 듬뿍 얹어서 먹는 것이 영국식 방식이다.

 

(bread) 먹는 법

빵을 먹을 때는 나이프로 잘라서 먹지 않고, 손으로 한입 크기로 뜯어서 버터나 잼을 발라서 먹으면 된다. 빵을 칼로 썰지 않는 이유는 예전 유럽 카톨릭 교리에서 빵은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에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다.

 

케이크(cake) 먹는 법

애프터눈 티타임에서 케이크의 달콤한 맛은 홍차의 떫은맛을 중화시켜 주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게 하는 가장 사랑받는 티푸드이다. 3단 트레이와는 별도의 플레이트에 세팅되어 있다면 케이크 한 조각을 샐러드 접시나 디저트 접시에 가져와 뾰족한 부분이 내 앞쪽으로 오게 해서 놓고, 먹을 때는 뾰족한 앞쪽부터 포크로 먹으면 된다.

 

필자

마무리

오늘 날 애프터눈 티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적인 모임이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호텔이나 카페, 레스토랑등에서 즐길 수 있고, 누구나 애프터눈 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고급 Tea 문화이다. 그렇기에 애프터눈티 파티의 즐거움과 행복은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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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다류의 탕색

수강생 모집 / 접수 및 문의 053-560-3776

과정명 이겸서의 홍차 이야기 과정
구분
일반교양 건강
교육기간

강의 가능한
요일
, 시간대
(초급반) (중급반)
오후 14:0015:50
희망 강의 시간 3개월, 68( 12 )
교육장소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일반이론 강의실, 실습실
모집정원 등록순
12
수강대상 홍차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
수강료 150,000 실습
재료비
재료비 별도
교재 이겸서의 홍차이야기 교재비 없음

 

강의 내용

6대 다류중의 하나인 홍차는 동양에서는 우려 놓은 수색이 붉다고 해서 홍차라 하고, 서양에서는 만들어 놓은 찻잎이 검다고 해서 블랙티(Black tea)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홍차가 생산되는 지역은 중국, 인도, 스리랑카, 케냐등 적도와 가까운 열대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차이기도 하다.

홍차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은 19세기 중반에는 하루에 여덟 번의 티타임을 가질 정도로 홍차를 좋아하고 많이 마신 신사의 나라이다. 이 여덟 번의 티타임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모든 것을 갖추어서 하는 티타임이 애프터눈티이다.

 

애프터눈티는 오늘날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티문화가 되었다. 강사의 저서인 이겸서의 홍차 이야기를 교재로 하여, 세계 각 국의 홍차가 생산되는 산지들을 알아보고, 브랜드별로 홍차 맛있게 우리는 방법과 홍차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차의 세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티룸과 티라운지에 대한 현장 학습을 통해서 홍차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애프터눈 티

기대효과

홍차를 마심으로써 건강과 교양, 그리고 사교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한 애프터눈 티룸과 티라운지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가정에서도 5성급 호텔의 애프터눈 티룸이나 티라운지가 부럽지 않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강의 계획서

 

강 의 내 용 소요
기자재
준비물
과제
비고
(강사명)
1 오리엔테이션, 차나무의 식물학적 분류 교재   이겸서
2 홍차의 산지 교재  
3 홍차의 제다 방법 교재  
4 오서독스와 언오서독스 교재  
5 영국의 다양한 티 타임 교재  
6 애프터눈 티 교재  
7 애프터눈 티의 티룸과 라운지 교재  
8 홍차의 도자기 교재  
9 찻물의 중요성 교재  
10 홍차의 역사 교재  
11 테이블 세팅 실습 교재  
12 현장학습(애프터눈 티라운지 방문)  
13 홍차 브랜드 교재    
14 애프터눈 티의 상차림 교재 실습  
15 현장학습(애프터눈 티룸 방문)    
교 재 명 저 자 명 출 판 사 출판년도 내용수준
이겸서의 홍차 이야기 이겸서 티웰 202212 기본서중급

상기 일정 시간표는 사정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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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눈 티

유럽 홍차 도구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 홍차 책을 제작하면서 그 문화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었다. 우리는 늘 순수하게 차 자체만을 탐구하고 관심 가졌지만, 애프터눈 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석TV 영상 콘텐츠에 홍차 부분을 보완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마침 이겸서의 홍차 이야기저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획과 준비에 손이 많이 가는 애프터눈 티 체험 시간에 초대받아 애프터눈 티 가는 날을 짧은 영상으로 담았다. 최근에 유행하는 쇼츠() 영상을 위한 1분 이내 콘텐츠도 하나씩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 최근 젊은 층으로부터 불고 있는 차 문화의 부흥이 짧은 유행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세대 간에 이어갈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할 사명감도 함께 가지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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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애프터눈 티룸(Tea Room)과 라운지(Tea Lounge)

홍차 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프터눈티는 오늘날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티룸이나 티라운지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홍차문화입니다. 티룸이란 티를 마시기 위해 만들어진 전형적인 공간의 장소를 의미하고, 티 라운지는 고급호텔의 로비 라운지나 카페등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번 애프터눈티 라운지에 간 날(2023421)은 모두 열 두명의 회원분이랑 함께 영천에 있는 티룸으로 나들이 가기로 한 날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티룸 원장님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 하시는 바람에 장소를 옮겨 메리어트 티라운지로 예약한 것이다.

 

3단 트레이

메리어트 호텔 로비 라운지

대구 메리어트 호텔 로비 라운지는 동구 동부로 266에 위치하고 있는 5성급 호텔 티라운지로, 동대구역 복합 환승 센터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이 곳 또한 늦어도 하루 전에는 네이버 예약을 해야만 이용 가능한 곳이다. 호텔 4층 로비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도심 속의 공간으로 창밖의 전망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실내의 인테리어는 도시적이며, 넓고 청결하다. 특히나 인테리어 조명이 멋지고 세련되어 티타임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분위기였다.

 

이용 시간과 요금

애프터눈티 이용시간은 오후 13:0017:00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제한된 시간은 없었다. 이용 요금은 2인 기준 71,000원이며, 4월부터 로맨틱 홀리데이 애프터눈티 세트를 판매 중이어서 그것으로 예약을 했다. 애프터눈티는 2인 기준으로 Tea 또는 커피나 허브티를 선택할 수 있었고, 3단 트레이와 세이보리가 제공되었다. 이곳은 시즌별로 달콤한 디저트 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액 대비 가성비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메리어트 애프터눈티를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성들의 로망과 감성을 자극하며 힐링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1) 티 라운지 입장 전 해야 할 일은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휴대폰은 진동모드로 바꾼다.

그리고 입장 전 반드시 화장실에 가서 손을 깨끗이 닦고 나옵니다.

입장 후에 손가방은 자신이 앉은자리 뒤쪽에 두면 된다.

티타임에 참석 시 되도록 가방은 크지 않는 것으로 드는 것이 좋다.

 

2) 좌석의 배치

이날 우리 팀들은 인원이 조금 많은(12) 관계로 좌석은 두 팀으로 나누어 앉았다. 한 곳은 단체석이었고, 다른 한곳은 2인 기준으로 3개의 테이블에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착석 하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웰컴 드링크(Welcome drink)가 제공 되었고, 이 드링크는 피치에이드에 식용인 보라색의 펜지꽃을 예쁘게 장식하여 제공 되었다.

 

메뉴

3) Tea 주문

각자 본인의 기호에 맞게 1인 한잔의 Tea나 커피를 주문 할 수 있는데, 티 리스트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티리스트의 전반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인도의 아쌈티와 실론티가 블렌딩 되어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그리고 천연 베르가못 향을 입인 얼 그레이 티

머스켓향과 고급스런 꽃향과 과일향이 가득한 퓨어 다즐링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 외 레몬&진저, 캐모마일, 페퍼민트등 허브티와 커피 종류로 구성되어 있었다.

 

동석한 열 두분의 회원들은 각자 기호에 맞는 티를 주문했고, 필자는 홍차의 삼페인으로 불리는 퓨어 다즐링 티를 주문했다.

 

4) 웨지우드(Wedgwood) 지오(Gio) 도자기

잠시 후 차 거름망에 차가 담긴 티팟과 두툼하고 무거운 티잔이 서비스되었다. 티팟과 티잔 그리고 디저트 접시는 모두 웨지우드 지오라인이었으며, 여기서 아쉬운 점은, 500ml 용량의 티팟에 찻잎의 양이 충분치 않아서 좀 싱거운 차의 맛이었다..

 

3단 디저트

5) 세이보리(Savory)3단 디저트

세이보리(Savory)는 별도의 플레이트에 스노우크랩과 랍스터로 속을 채운 오이 말이와 산딸기와 레몬 크림을 곁들인 블루베리 오픈 샌드위치가 제공 되었고, 3단 트레이 디저트 구성은, 가장 하단인 1단에는 플레인 스콘과 딸기 오미자 무스, 마스카포네 롤 케이크가 제공 되었으며, 2단에는 바닐라 쿠키슈와 베리피스타치오 타르트, 바닐라 무스가 제공 되었고, 3단은 벚꽃 판나코타와 딸기 얼그레이 마카롱, 브라우니 팝, 라즈베리 오페라 케이크등이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감과 맛으로 세팅되어 나왔다.

 

6) 메리어트 디저트 먹는 방법

이렇게 제공된 메리어트 로맨틱 홀리데이 애프터눈티 세트는 별도의 플레이트에 제공된 싱싱한 오이말이와 산딸기와 블루베리 그리고 레몬크림이 올려져 있는 오픈 샌드위치를 먼저 먹으면 된다.

그리고 3단 트레이는 제일 하단인 1단부터 올라가면서 2, 3단 순서로 먹으면 된다. 1단의 딸기 오미자 무스는 핑거푸드로 손으로 먹으면 된다. 그리고 블루베리가 올려져 있는 마스카포네 롤케익은 디저트 접시에 가지고 와서 포크로 먹으면 되고. 플레인 스콘은 딸기잼이랑 복숭아 잼을 버터나이프로 듬뿍 발라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2단의 바닐라쿠키슈와 베리피스타치오 타르트는 텅으로 가져와서 나이프와 포크로 먹으면 된다. 그리고 바닐라 무스도 핑거 푸드이다. 위쪽에 마시멜로와 크림치즈가 올라가 있는 바닐라쿠키슈는 손으로 먹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3단의 벚꽃 판나코타는 티스푼을 이용해서 떠서 먹으면 되고, 아름다운 식용꽃으로 장식된 얼그레이 마카롱도 텅으로 가져와서 손으로 먹으면 된다. 그리고 봄처럼 부드럽게 다가온 라즈베리오페라 케익도 텅으로 디저트 접시에 가져온 후 포크를 이용해서 먹으면 된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예쁜 디저트 하나하나를 즐기면서 홍차와 함께 먹는 시간은 더 없이 행복한 애프터눈 티타임이었다.

 

티라운지 방문

7) 티타임시 매너와 에티켓

의자에 앉을 때는 종업원이 지정해 주는 곳에 자세를 펴고 바르게 앉는다. 또 물티슈가 있으면 손을 깨끗이 닦는다.

티타임이 시작되면 냅킨은 펼쳐서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웰컴 드링크(Welcome drink)가 나오면 티타임이 시작된다.

차 우리는 시간은 정확히 잘 맞춰 우리고, 차를 마시는 시작은 다른 사람과 함께 보조를 맞춘다.

찻자리의 대화는 공동의 관심사를 이끌어 낸다.

대화의 주제는 티의 종류나 티 푸드, 그리고 도자기, 실내장식 등 차와 관련된 내용이 좋다.

차를 마실 때 찻잔 손잡이를 잡는 방법은 손잡이를 꼬집듯이 잡는다.

찻잔을 들어 올려 입으로 가져갈 때 몸을 앞으로 숙이지 않는다.

무거운 머그컵은 검지 손가락을 찻잔 손잡이에 끼우고 안정감 있게 마셔도 된다.

티스푼으로 설탕을 저을 때는 빙빙 돌리지 말고 앞뒤로 살짝살짝 저어준다.

티스푼을 사용한 후엔 찻잔 앞쪽에 두는 것이 더욱 매너 있는 행동이다.

차를 마실 때 잔 받침(소서)을 받쳐 들지 않고 찻잔만 들고 마신다.

티타임 중 포크나 나이프를 떨어뜨렸을 때는 종업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찻잔을 계속 들고 마시기보단 한 모금 마신 후엔 찻잔 받침에 내려 놓았다가 다시 들고 마시는 것이 매너이다.

티타임 중 중요한 전화가 걸려오면 옆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티타임 중에는 이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본인이 마신 찻잔에 립스틱이 묻어 있다면 손이나 페이퍼 냅킨으로 살짝 닦는다.

티파티 장에서는 너무 오래 머물지 말고 적당한 시간에 떠나는게 매너이다.(기본 2시간 정도)

 

찻잔 잡는 법

8) 찻잔 손잡이 잡는 방법

찻잔의 손잡이를 잡을 때 권총을 잡듯이 손가락을 끼우지 않는 이유는 유럽에서는 외설적이고 품위 없는 행동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찻잔 잡는 방법은 엄지와 검지를 손잡이 구멍 안에서 꼬집듯이 만나게 하고, 중지와 약지, 새끼손가락으로 손잡이 아랫부분을 받쳐 주면 훨씬 안정감 있게 잔을 들어 올려 우아하게 마실 수 있다.

 

9) 티타임 중 금기사항

티타임 중 하품이나 트림을 하지 않는다.

음식을 입에 넣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차를 마실 때 후루룩 소리를 내거나 후후 부는 행동은 삼간다.

테이블 위에 팔꿈치를 올려 두거나 턱을 괴는 행동은 삼간다.

티타임 중 머리를 만지거나 거울을 보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티타임 중 자리에서 다리를 벌리거나 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티타임 중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란스러운 행동은 삼간다.

타인을 험담하거나 정치나 종교에 관한 이야기는 금기시 한다.

차를 흘릴까 봐 찻잔 밑을 손으로 받치고 마시지 않는다.

찻잔을 잡고 새끼손가락을 펴서 위로 세우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티타임 중 이쑤시개 사용은 하지 않는다

진한 향수 사용은 삼가 한다.

티타임이 끝났을 때 식기를 포개 놓거나 움직여서는 안 된다.

 

10) 티 푸드 먹는 방법

보통 티세트의 3단 트레이는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달콤한 디저트가 세팅되어져 있다. 이렇게 세팅된 디저트 먹는 방법은, 별도의 플레이트에 제공된 세이보리(Savory)를 먼저 먹으면 되고, 3단 트레이의 디저트는 제일 아래인 1단부터 올라가면서 2, 그리고 3단 순서로 먹으면 된다.

 

샌드위치 먹는 법

보통 애프터눈 티타임의 3단 트레이에는 샌드위치를 가장 아래 단에 세팅해 놓는다. 티푸드를 먹을 때는 가장 아랫단의 샌드위치부터 먼저 먹기 시작하면 된다. 그 이유는 차를 마시기 전 속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그리고 샌드위치를 먹을 때 종종 앞접시에 가지고 와서 나이프로 잘라서 먹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올바르게 먹는 방법이 아니다. 샌드위치는 작은 크기로 만들어 놓기 때문에 따로 나이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크기에 상관없이 하나만 집어 와서 손으로 들고 모서리 부분부터 한 번에 먹지 말고 적어도 두 번에 나눠서 먹는 것이 매너이다.

 

스콘(scone) 먹는 법

오늘날 스콘이 없는 티타임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애프터눈 티의 대표적인 푸드이다. 스콘은 막 구워 따뜻한 상태에서 홍차와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잘 구운 스콘은 속이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며 스콘 입이 터지게 굽는 것이 가장 잘된 스콘이다. 또 먹을 때는 스콘의 터진 부분의 입을 잡고 아래위를 손으로 뜯거나 갈라서 클로티드 크림(우유로 만든 크림)과 딸기 잼을 스콘에 듬뿍 얹어서 먹는 것이 영국식 방식이다.

 

(bread) 먹는 법

빵을 먹을 때는 나이프로 잘라서 먹지 않고, 손으로 한입 크기로 뜯어서 버터나 잼을 발라서 먹으면 된다. 빵을 칼로 썰지 않는 이유는 예전 유럽 카톨릭 교리에서 빵은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에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다.

 

케이크(cake) 먹는 법

애프터눈 티타임에서 케이크의 달콤한 맛은 홍차의 떫은맛을 중화시켜 주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게 하는 가장 사랑받는 티푸드이다. 3단 트레이와는 별도의 플레이트에 세팅되어 있다면 케이크 조각을 샐러드 접시나 디저트 접시에 가져와 뾰족한 부분이 내 앞쪽으로 오게 해서 놓고, 먹을 때는 뾰족한 앞쪽부터 포크로 먹으면 된다.

 

필자

마무리

대구 메리어트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회원들과 함께 즐긴 로맨틱 홀리데이 애프터눈티 세트는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와 다양한 홍차와 예쁘고 사랑스런 색감, 달콤한 디저트로 회원님들과 함께 오후 시간을 즐겼다. 홍차와 디저트 먹으면서 행복해 하는 회원님들을 보며, 메리어트 티라운지의 다음 시즌 애프터눈티가 기다려졌다. 학교 강의실의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호텔 애프터눈티 체험 학습의 유익함을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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