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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차 강사 장현희

설 이틀 전, 라오상하이에서 일본 생활차 강의로 알려진 장현희 선생님의 차회에 초대받았다. 그동안 라오상하이에서 일본 생활차 강의가 있었고, 몇 차례의 차회 소식을 접한 적이 있었지만, 차회는 처음 참석했다. 말차 5종류와 전차 12종류, 총 17종류의 차를 시음하며, 일본 차문화의 한 부분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장현희 선생님은 영문학을 전공하셨지만, 한국 차문화를 영어로 표현하는 데 능숙하며, 일본을 자주 왕래하며 일본  생활차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고 계셨다. 그날의 차회는 세련된 진행으로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평화를 만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본 차문화의 한 부분을 느끼며, 차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이었다.

일본 녹차

차회에서는 일본 다완 5점, 말차 거름망 5세트, 찻잔 25개, 다건 등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도구만 해도 매우 다양했다. 이러한 도구들은 시각적인 기쁨을 주었고, 차를 통해 느끼는 풍요로움이 마음에 담기는 듯한 행복을 느꼈다. 장선생님은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아주 쉽고 바르게 알려주려는 배려의 마음이 느껴졌고, 그 노력과 열정은 참석자들에게 전해졌다.

이날의 차회는 차를 통한 공동체의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시간이었다. 차생활이 주는 아늑함과 평화로움, 정신적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차공간이었다. 

차를 마시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했다. 이번 차회는 단순한 차 시음의 시간을 넘어, 차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https://youtube.com/shorts/7NaReAV6-Sc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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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차용 오모가시

일본다도는 다회를 열기 위해 하며, 다회의 목적은 일좌건립(一座建立)

일좌건립은 일체감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 준비물: 센스(인사 할 때 사용하는 도구), 가이시(과자종이), 가시키리(과자칼) 물에 적신 작은 행주, 비닐봉투

복장: 점잖은 옷, 흰 양말 / 고이차(濃茶, 진한차), 우스차(薄茶, 연한차) 말차는 차싹이 나오면 차양을 해서 키우는데

농차(고이차)는 햇볕을 철저히 차단하고, 박차(우스차)는 농차보다 덜 차단하여 키움

고이차는 3명이나 5명이 한잔을 나누어 마심 / 우스차는 1인이 한잔을 마심

(우스차 타기)

다완을 따뜻한 물로 부어 데워줌

차선을 점검

다완을 헹워서 버림

다건(차행주)으로 다완을 닦아줌

차가루(12그램)을 다완에 넣고 80cc정도의 물을 부어줌

차선으로 거품을 일으침

https://youtu.be/FR5ozs4zrMg

(차마시기)

(손님1) 차마시는 사람(손님2) (손님3)

손님2는 차를 받고

손님에게 한잔 더하시지요라고 인사하고

손님에게 먼저 마시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그리고 주인에게 잘 마시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다음으로 차에게 감사함을 표한 다음

찻잔을 시계방향으로 2번 돌려 차를 마신후

입을 대고 마셨던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한번 닦아주고

찻잔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2번 돌려 처음 모습으로 해서 내려놓는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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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일암 차실에서

다회와 다사는 카이세키요리가 있고 없고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다회는 우스차와 고이차를 마시고, 다인수의 손님을 초대하여 즐기는 모임이다. 그리고 다사는 카이세키요리와 함께 고이차, 우스차를 마시며, 소인수의 손님을 초대하여 즐기는 모임이다.

특히 다사의 순서를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마치아이(待合)라는 공간에 그날 초대받은 손님들이 모두 참석한다. 2) 주최측은 손님에게 가벼운 음료를 제공한다. 3) 손님들은 정객(한국에서는 상객)부터 말객까지 순서대로 코시카케마치아이(腰掛待合)로 가서 순서대로 앉는다

4) 주인은 손님을 맞이하러 중문까지 가서 (무카에츠케), 츠쿠바이로 안내한다 5) 손님은 정객(상객)부터 순서대로 손과 입을 헹구고 순서대로 다실로 들어간다 6) 다실에 들어와서 순서대로 도코노마와 도구 등을 배견하고 자기에 앉는다 7) 주인은 카이세키요리를 손님에게 대접한다(40분가량소요)

8) 요리를 다 먹고, 그릇 등이 모두 나가고 나면 과자가 들어온다. 9) 과자를 먹고나서 다실 밖으로 나와서 휴식을 취한다(나카다치(中立ち), 40분 전후 정도) 10) 다실이 정리되고 나면 주최측은 토라(銅鑼)를 울려 손님이 모이게 한다 11) 손님은 다시 다실로 들어와서 고이챠(濃茶)와 우스챠(薄茶)를 즐기고 파한다

youtu.be/-E5i5_NSMpE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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