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개월 주인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앞으로 전설로 남을 만한 이 시대의 귀한 찻자리로 기억되고 기록될 골동보이차의 원형(진품)을 감상하고 맛을 확인하고 음미 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참석하신 분들에게 먼저 예약 우선권을 주고 선착순 17명까지 접수를 받았다.
부산에서 오신 분이 혼마구로(참다랑어) 옆구리 살을 가지고 왔다. 감사합니다.
오후 7시 정각 17명 참석 예정자의 중 14명이 참석을 하였다. 먼저 찻자리에 앉아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자연주의 특유의 맛을 가진 궁중 떡복기와 잣죽이다. 셀러드와 멸치조림 등으로 식사하는 가운데 부산에서 한 분이 참석하셨다. 손에는 혼마구로(참다랑어) 옆구리살을 가지고 오셨다. 비록 간단한 식사이지만, 채소, 육류, 어류를 최고급으로 육질의 깊이를 음미하면서 앞으로 마실 차에 대한 기대도 크게 가질 수 있었다. 한 시간 뒤 나머지 두 분이 참석하여 17명 전원 함께 하였다.
중국에서 가져온 녹차 신양모첨 1등급을 마시기 위한 예열 동작
맛의 원형을 탐구하고, 그에 관련한 시간을 가진 것에 감사한다. 이 자리로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후 다른 곳에서 달근 매니아 들의 다른 차회가 생겨날 수 있으며 또 다른 새로운 차꾼들이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
신양모첨을 찻잔에 따른다, 옆에서 보조하는 분은 차를 우려내는 팽주와 부부이다.
주인은 시작에 앞서 '매달 개최해온 골동 보이차 품다의 찻 자리를 회향하고자 합니다. 해서 특별히 보이차의 왕으로 불려지는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를 품다하는 <回向의 찻 자리>라고'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오프닝 차로서 중국 녹차인 신양모첨을 마셨다.
녹차는 유리 숙우를 두개 사용하여 나누어 마시게 되었다.
녹차는 유리 숙우를 두개 사용하여 나누어 마시게 되었다.다음은 소타차(맛으로는 20년 정도 되었다고 할 수 있는 품성이 좋은 차였다)
동창호를 감상하는 참석자
동창호 원편을 감상하는 손님, 경주 아사가 주인도 참석하였다.(왼쪽)
본인이 차를 가지고 있다면, 남의 차를 보게 되면 비교하는 습관이 생긴다.
외형이 다를 수 있는 여러가지 복합된 원인이 있다. 동창호는 자사차호에 넣어 우렸다.
오늘의 주인공인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복원창)’을 61g 저울 달고 품다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복원창)’를 은 탕관에 넣고 우렸다.
이런 대범함은 신차든 노차든 다양한 차들을 많이마시고 연구한 결과이다.
이 찻자리에 모인 손님 가운데 상인이 아니면서 골동보이차를 통으로 준비하고 마신 분이다.
자연주의 찻집 주인인 수선행님(왼쪽 첫번째), 대단한 마음이 아니면 이런 통큰 일을 벌리지 못한다.
누가 이런 분 앞에서 골동 보이차 운운하겠는가? 보이차 한 편에 시가 500만원, 800만원, 1000만원 하는 차들을 손으로 툭 잘라 차호에 넣겠는가?
일시: 2007년 7월 21일(토) 오후 7시 - 11시 종결 / 22일 02시 최종 종결
장소: 대구 수성구 지산동 1054-1 <자연주의> 찻집
(TBC 방송국 건너편)
한국에서 이러한 찻자리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역사다. 다시 한 번 주인 부부(죽천향, 수선행)의 배려와 큰 마음에 감사드린다. 2007년 7월22일 02시 종결, 사진 기록 / 석우(石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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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마신차는 신양모첨, 동창호, 아포차,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황문흥동차
참석자는 부산, 서울, 안양, 울진, 대구, 김천에서 모인 17명이다.
나는 10번 중 9번을 참석하였다. 이 기록을 한국의 현대 찻자리에 기록을 남기고자 처음부터 사진 작업을 하기 위해 참석하게 되었다. 혹시 저의 사진 작업이 참석자에게 누가 되었다면 용서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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