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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에서 본 말차
원로 차인인 김복일 원장님의 손주 돌잔치가 있었다. 요즘 젊은이들 속에서의 돌잔치는 간소하게 하면서 이벤트가 주는 재미가 있다면, 차인 집안에서 치르는 아빠 방성열 씨와 엄마 이숙영 씨 사이의 아들 돌잔치도 전문 사회자의 안내로 진행되었다.
아빠 방성열 씨와 엄마 이숙영
하지만 차인의 집안일로써 주 이벤트로 탄산음료를 이용하여 말차를 타는데 이것은 계절감에서 주는 시원한 맛이 말차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을 해소시켜 주는 것으로 보였다. 한 잔을 마셔보면 어! 이게 말차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 잔 더! 하고 싶은 차였다.
손님 자리에 가서 찻잔에 말차를 따른다
할머니가 손수 돌잔치에서 차 한 잔 내어 드리는 일이 쉬운 듯하지만, 사실은 그런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말차 격불 동영상
김복일 원장 부부와 손자
동영상
이날 큰 완에 격불하여 낸 차를 손님자리로 가서 테이블마다 표주박으로 한 잔씩 돌려놓은 모습은, 신세대의 돌잔치에서도 집안의 전통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어 손주가 성장하는 하는 일에 축하하는 모습이었다. 차인의 시각에서 보면 매우 권장할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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